[茶] 강릉 웨이팅 감수할 만한 * 툇마루 커피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강릉에서 흑임자 커피로 유명한 툇마루 커피예요.
웨이팅이 길다고 소문난  곳이라, 평소에 갈 엄두를 못 내다가
이번에 같이 간 친구 중에 한 명이 꼭 가고 싶다고 해서 가보았어요.

 

 

기나긴 웨이팅 행렬에 합류!
웨이팅 꿀팁은 차를 가져오는 것...
차 타고 오신 분들은 한 명씩 교대로 줄 서있을 수 있었거든요.
뚜벅이인 저희는 파라솔을 의지해(+유튜브) 나름 그늘 밑에 서있었어요.
뚜벅이+짐 많은 분들은, 직원분께 짐 맡겨달라고 하시면
가게 안에 짐도 맡아주세요!

 

 

40분 즈음 웨이팅 후 가게 안 입성!
커피는 아메리카노, 라떼 다 있는데 다들 툇마루 커피 드실 거죠?
디저트로는 마들렌과 쿠키를 판매 중입니다.

저희는 툇마루 커피 (5.5)만 주문했어요.
지금 사진 보니 밤, 감자 마들렌 궁금해지네요..

 

 

툇마루 커피는 1,2층으로 되어있고요,
저는 2층 안쪽 자리를 추천드려요!
1층은 테이크 아웃 기다리는 사람, 커피 기다리는 사람 등등
복잡한 편이라 정신이 없었는데,
2층은 정말 한적했거든요!
특히 2층 안쪽으로 들어가면 초록초록 뷰를 볼 수 있는 통창도 있고요.

 

 

툇마루 커피 1차전.
툇마루 커피는 흑임자 커피고요, 
빨대로 먹는 것보다 호로록 마시는 것을 추천해주십니다.
아인슈페너 흑임자 크림 버전 느낌이에요.

후기를 보니 다들 두 잔씩 마신다는 글이 많길래,
이렇게 기다리는 게 아까워서 그럴 거야라고 생각했는데요.

 

 

첫 입 마시자마자, 너무너무..! 맛있어서
이거 기다린 게 아까워서가 아니라, 찐으로 맛있어서 
두 잔씩 마시는 거라며.. 저희도 바로 추가 주문했습니다.

추가 주문하려면 처음에 주문했던 영수증이 필요해요.
미리 안내까지 해주시는 걸 보니 정말 두 잔씩 마시는 분이 많은가 봐요.

적당한 크림과 끝에 살짝 진해지는 커피의 맛
+ 뷰..(♥)
툇마루 커피 인기 있는 이유를 알 것 같아요.

 

 

2층 분위기를 담아봤어요~ 
커피 나오기 전에 애들이랑 사진 한 장씩 찍고 ㅋㅋ
커피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길었지만 지루하지 않았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거의 한 테이블씩 비워두고 있는데요,
웨이팅은 조금 길어질지 모르겠지만 한적한 게 좋더군요..

툇마루 커피! 강릉에 오시면 꼭 한 번 마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