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酒] 성수동 와인 테이크아웃 * 유어네이키드치즈 YOUR NAKED CHEESE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성수동 와인 테이크아웃 가능한 유어네이키드치즈예요.
치즈 모양의 벽면이 귀엽네요.
네이버 지도를 따라 찾아가다 보면, 
있어야 할 곳에 가게가 안 보이는데 딱 5발짝만 들어가면
안쪽에 숨어있는 유어네이키드 치즈가 나온답니다.

 

 

우선 장바구니 하나 들고 구경해볼까요?

 

 

유어네이키드 치즈는 와인샵 겸 와인바 고요,
제가 보기에는 와인샵 느낌이 더 강한 것 같아요.
그래서 테이크아웃 가능한 소스, 치즈 등
와인과 어울리는 안주들을 판매하고 있고요.
그 밖에도
와인 백이나 귀여운 소품들을 판매 중이에요.
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한강 가는 것만 아니면 이것저것 들고 오고 싶은 재료들이 많았어요.

 

 

와인 종류도 정말 다양한데요~
4-10만원대의 네추럴 와인부터
저렴한 테이크아웃용 와인이 준비되어있어요.
구경하고 있으면, 직원분이 오셔서 추천해드릴지 물어보시는데
와인에 둘러진 띠만으로도 충분히 선택 가능합니다.
직원의 도움을 받아도 되고, 띠를 보고 고르셔도 돼요. 
띠에는 와인 종류, 향, 맛, 가격대등의 정보가 적혀있어요.
하얀색은 화이트, 빨간색은 레드, 핑크색은 로제 와인입니다.
띠를 둘러두다니!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아요.

가끔씩은 혼자서 와인 골라보고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잖아요 :)

 

 

어떤 걸 고를지 고민하는 뒷모습..
알록달록한 디피가 너무 귀엽죠!

 

 

유어네이키드 치즈는 테이크아웃 메뉴로도 유명하대요.
뚝섬으로 피크닉 가기 전 들리기 딱인 곳이에요!
크래커, 올리브, 피칸 등등 많은 선택지가 있었지만,
저희가 선택한 것은 치즈 레귤러 플레이트(20.0)이에요.
구성은 오늘의 치즈 8가지와 올리브, 크래커, 견과류예요.

가게 안에서 먹을 수 있는 메뉴들도 준비되어있는데,
얼핏 봐도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

 

 

많고 많은 와인 중 저희가 고른 것은 마인클랑 로제예요.
가격대는 4만원이고요, 궁금했던 와인이라 골라보았어요.

 

 

자리가 비어있을 때 살짝 담아본 분위기.
순간 먹고 갈까? 고민했지만 눈 감고 나왔습니다 ㅠㅠ

 

 

따릉이 타고 한강 본 순간,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어요.
뚝섬유원지는 처음이었는데 정말 예쁘더라고요.

 

 

※갑분 플래쉬 주의 ※
자전거 신나게 타다가 해가 저버려서, 밤중의 피크닉이 되어버렸어요.
레귤러 플레이트의 구성이에요.
저기서 당근 피클만 샌드위치 가게에서 나온 거랍니다.
과일과 올리브 견과류 그리고 각종 치즈.
볼 수록 구성 알차네요..!
그런데 은근 호불호 갈리는 치즈들이 많아서,
쿰쿰한 치즈를 안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저는 치즈 덕후라 잘 먹었는데, 친구는 응?하는 것들이 많았거든요ㅠㅠ

마인클랑은 약간 스파클링이고요, 가볍게 마시기 좋아요.

뚝섬에서 와인 한 잔 하시고 싶을 때,
유어네이키드 치즈 추천해요.
플라스틱 잔, 오프너까지 저렴하게 판매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