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酒 (wine, beer, &)

[ワイン(wine)] 망원동 어른들의 공간 미드나잇 카페, 퍼스 pers

by pistachiok 2019.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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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ity의 약자 pers. 아주 작은 글씨가 적혀있는 간판을 갖고있는 가게라 찾아가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여러번 봤다.
그래서 네이버지도 요리조리 보고, 비슷한 외관을 찾자!란 느낌을 갖고 찾으니 어렵지않게 찾아갔다.
무엇보다 소금집 앞이라는 정보가 매우 도움이 됐다. 소금집은 매우 크고 잘 보이니까.

​<마음에 드는 새로 산 원피스>

pers의 전체적인 분위기, 혼자도 존중받는 공간을 만들고싶었다는 사장님 마인드가 엿보이는 쉐어할 수 있는 식탁.
2인석을 이용하고싶다면, 미리 예약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예약은 DM으로 받으신다.
<인스타그램 : pers_midnight>

저녁 7시가 넘어도 밝은 요즘. 어둑어둑한 분위기가 더 어울릴 것 같아, 해가 지기를 기다린다.

메뉴는, 계절별로 바뀌는가보다. 인스타그램에 메뉴가 소개되어있으니 참고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블랭크메뉴는 매달 변경되는 듯 하다. 7월의 블랭크메뉴는 직화로 구운가지의 속을 파내어 콩과 레몬, 각종 허브를 넣어
이국적인 맛을 낸 중동식 샐러드와 크래커 4조각.
가지를 미리 직화하기 때문에 하루에 한정된 양만 준비되며 이 메뉴에 한해 예약가능하다고 한다.
오픈시간에 갔기때문인지, 같이 들어온 다른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은 다 주문가능했다.
나름의 대표메뉴(?)같은 아보카도 크로스티니를 먹어보고싶었는데 이 날은 아보카도 상태가 불량하여 토마토,모짜렐라 크로스티니로 변경하여 주문 가능하다고 했다. 그래서 패스.
블랭크메뉴, 쉬림프 타코(1.9)를 주문했다. 그리고 화이트 와인 2잔

​사람들이 방명록같은 걸 남기던 수첩이 서랍안에 들어있었다.
촉감좋은 연필과 수첩.

<배고픔을 그림으로 표현>

​처음으로 나온 가지샐러드. 상큼한 게 입맛을 돋구기 좋았다.
7월 메뉴답게 여름에 어울리는 맛.
가지맛이나 특유의 물컹한 식감이 느껴지지않고, 호불호없을 맛과 식감만 남아있던 샐러드. 

배가 약간 고파서, 주문한 쉬림프 타코.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이건 약간 느끼했으면했지만, 이 또한 상큼한 여름맛.
혹시 메뉴중에 따뜻한 메뉴가 있는지 여쭤봤는데 여름이라 스테이크를 제외하고는 따뜻한 메뉴는 없다고하셨다.
고수가 많이 올라가져있으니, 싫어하는 사람은 미리 요청을 해야할 것 같다.
드레싱은 요거트이고, 칠리,마늘,고수,생각,스파이스 향신료 등에 미리 마리네이드 한 새우가 들어있어
이국적인 맛이 나는 타코. 또띠아는 따뜻해서 좋았다.

​와인이나 맥주에 곁들여먹을 음식이 잔뜩 있던 퍼스.
어두울수록 혹은 비가 온다면 그렇지 않고 날씨가 쩅하더라도 분위기가 좋을 것 같은 곳.
단 양이 적어서, 미리 식사를 하고와서 와인 한 잔 할 생각으로 오면 좋을 것 같다.
밥을 먹을 생각으로 와서 그런지 배가 고팠다..ㅋㅋ


위치 :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 57-23 2층
영업시간 : 수~토요일 19:00 - 1:00(예약 추천)
인스타그램 : pers_mid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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