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食 (food)

하트시그널에서 인정한 데이트 맛집! 해방촌 오파토 내돈내산 후기

by pistachiok 2023.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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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하트시그널에서 인정한 데이트 맛집! 해방촌 오파토입니다.


 


해방촌 메인 거리 맨 꼭대기에 위치한 오파토. 간판은 없지만 주황색 지붕(?)을 찾아간다면 금방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앞, 뒤, 옆 건물 모두 이국적이어서 마치 유럽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요즘 같은 날씨에 이런 거리에서 먹는 브런치는 사랑이죠~ 괜히 하트시그널에서 데이트 장소로 나온 게 아닌 것 같아요. 굉장히 로맨틱한 분위기입니다.

 

 

메뉴

오파토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소금빵인데요, 평일 점심 2시정도에 갔더니 다 팔리고 없더라고요. 너무 아쉽.. 아침 8시부터 오픈하는 곳이라 진짜 아침에 가야지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나머지 메뉴는 매일 바뀌는 수프와 프렌치 토스트, 그리고 7가지 샌드위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샌드위치는 버섯 샌드위치부터 파스트라미까지 다양하게 판매 중이에요.

 

 

내부

분위기 진짜 대박이죠! 완전 유럽풍으로 꾸며진 오파토의 내부입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 오파토는 원테이블 레스토랑이에요. 그래서 가운데 낀 자리 앉으면 약간 머쓱한 느낌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창가 쪽에 2인용 테이블이 있긴 해서 운이 좋으면 거기에 앉을 수 있을지도 몰라요.

 

 

데일리 수프

이 날의 수프는 토마토 베이스로 만든 수프였는데요 딱 마녀수프 맛이었어요. 고기랑 샐러리, 토마토가 들어간 것 같은 이 날의 수프였습니다. 사워도우도 하나 내어줘서 수프에 찍어먹으니 완전 꿀맛이었어요.

 

 

파스트라미 & 치즈 사워도우

샌드위치는 파스트라미 치즈 사워도우를 주문했고요. 당근라페와 계란 프라이 그리고 꿀이 같이 나옵니다. 파스트라미 샌드위치와 꿀의 조합은 상상불가였는데 진리의 단짠 조합이라서인지 맛있더라고요.
사장님께서 계란 후라이 노른자를 터트려서 찍어먹어도 맛있다고 하셔서 그렇게 먹어봤더니 오! 꿀맛이었어요.

 

 

프렌치 토스트

그릴드 바나나와 베이컨이 올라간 프렌치토스트도 주문했어요. 바나나는 설탕을 뿌린 뒤 토치로 구워서 단맛이 더 극대화되어 정말 맛있더라고요. 크렘브륄레처럼 탁탁 깨서 먹기도 하고 재밌었습니다.
사장님께서 단짠의 조합을 좋아하시는지 달달한 프렌치토스트와 베이컨을 같이 먹는 것도 별미였습니다.

훌륭한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브런치 먹으니 하루의 시작이 행복해지더라고요. 데이트 장소로 강추드리고 싶은 오파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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