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독일식 빵과 슈니첼이 맛있는 녹사평역 맛집 더 베이커스 테이블입니다.
더 베이커스 테이블은 녹사평역 2번 출구에서 해방촌 방향으로 올라가는 길에 위치해 있어요.
독일식 빵과 브런치가 맛있기로 유명해서 녹사평역에 간 김에 들러보았습니다.
저는 미쉐린보다 더 신뢰하는 블루리본. 미쉐린은 받았더라도 잘 납득이 안 가는 곳이 종종 있는데 블루리본을 몇 년 이상 받은 곳은 대부분 찐맛집이 맞더라고요.
더 베이커스 테이블은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빠짐없이 블루리본을 받았습니다. 왠지 더 기대가 되었어요.
왠지 유럽에 놀러 간 듯한 분위기의 더 베이커스 테이블.
이태원 근처의 식당이라서 그런지 직원분들이 다 외국인이었습니다. 순간 영어로 해야 하나? 동공지진 올 뻔했는데 당연하게도 한국말을 굉장히 잘하시는 분들이었어요. 너무 놀래지 마셔요~ ㅎㅎ
더 베이커스 테이블은 매일 아침 8시부터 저녁 9시까지 영업해요.
그래서 아침 8시 ~ 오후 1시까지 판매하는 아침식사 메뉴를 따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독일식 아침식사가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오전에 방문하셔서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 외에는 올데이 메뉴로 수프, 샌드위치, 슈니첼, 샐러드 등을 판매 중입니다.
더 '베이커스' 테이블인 만큼 수프 등에 곁들이기 좋은 빵 종류들도 다양하게 판매 중이에요.
빵 종류는 에그타르트, 포카치아, 에끌레어, 당근 케이크, 브라우니, 타르트 등등 준비되어 있어요.
가장 인기 있는 빵은 담백한 맛의 독일식 전통 빵인 하드롤인 것 같았어요. 수프에 찍어먹으면 딱 맛있을 것 같았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 슈니첼 17.5
- 오늘의 수프 (버섯) 7.5
- 참깨 하드롤 14.0
하드롤 한 입 먹자마자 참깨향이 확 올라와서 놀랬는데, 알고 보니 제가 참깨 하드롤을 고른 거였더라고요.
하드롤 종류는 참깨와 통밀 두 가지가 판매 중이니 잘 보고 고르셔야 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의 정석인 하드롤은 역시나 수프와 안성맞춤이었어요. 가격도 저렴한 편이니 꼭 한 개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의 수프라고 해서 한 가지만 고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브로콜리, 버섯, 감자, 토마토 모두 판매 중이었어요.
후기에서 다들 수프 양이 많다고 해서 얼마나 많을지 궁금했는데 정말 양이 많아요!
국그릇과 면기 그 사이 정도의 크기에 나오는데요 그릇도 얇고 깊어서 식사 끝날 때까지 부족하지 않게 맛있는 수프를 먹을 수 있었답니다.
더 베이커스 테이블에서 판매 중인 슈니첼은, 기본 슈니첼과 으깬 감자와 버섯 크림소스가 들어가는 예거 슈니첼, 파프리카/토마토소스를 곁들인 즈고이너 슈니첼, 달걀 후라이, 엔초비, 케이퍼를 올린 홀슈타이너 슈니첼, 하와이안 슈니첼이 있어요.
슈니첼 자체는 맛있는 것 같은데 위에 올라가는 재료들이 호불호가 있는 것 같아서 기본 슈니첼로 주문했습니다.
슈니첼은 바삭하게 팬에 튀긴 독일식 돼지고기 요리고요, 돈까스랑 맛이 똑같아요. 많은 돈까스 중에서 엄마가 집에서 해주시는 집밥 돈까스 맛에 가깝습니다.
병맥주도 한 병씩 주문했는데 맥주 안주로 딱 좋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독일식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녹사평역 맛집 더 베이커스 테이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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