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빵집] 성수동 빵지순례 필수코스 에르제 성수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성수동 빵지순례 필수코스 에르제 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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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에 놀러 갔을 때 웬 예쁜 빵집이 있네~ 생각만 하고 지나쳤던 에르제 성수.
친구가 여기 초코 깜빠뉴를 사다 줬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잠봉뵈르 샌드위치도 맛있다고 해서 한 번 찾아가 보았습니다.
가게 분위기는 갑분 프랑스에 온 것 마냥 예쁘죠? ♥

 

 

깜빠뉴

에르제 성수의 시그니처 빵인 것 같은 깜빠뉴.
다양한 종류의 깜빠뉴가 진열되어 있어요. 곡물부터 무화과, 발로나 초코 다미아, 호두 크랜베리 등 취향껏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무화과 깜빠뉴가 제일 잘나가는 것 같은데, 저는 발로나 초코 다미아가 색다르고 맛있더라고요. 너무 달달한 초코맛이 아니라 고소한 초콜렛 맛에 마카다미아까지 들어가 있어서 씹는 식감도 좋았어요.

 

 

크로와상과 크로롤

원래 초코 깜빠뉴 하나 잠봉뵈르 하나 사오려고 했는데, 이쪽을 보고 어떤 빵을 골라야 할지 백 번은 고민한 것 같아요.
플레인 크로와상부터 다양한 크림이 들어간 크로와상 그리고 신기한 이름의 크로롤까지! 한 개씩 다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크로롤이라는 빵은 처음 들어본 것 같은데 아마 크로와상+롤을 합쳐놓은 빵이겠지요?
크림 종류는 라즈베리, 마차, 초콜렛, 커스터드, 헤이즐넛, 피스타치오 등등 맛있는 맛들만 넣어두었더라고요.
전 항상 이런 다양한 선택지 앞에 놓이면 익숙한 걸 고르더라고요..

주문한 메뉴는
잠봉뵈르 샌드위치 7.8 초코 크로와상 5.0

 

 

에르제 성수에서는 빵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료품과 와인, 그리고 빵에 곁들이면 좋을 잼들이 판매 중이었습니다.
와인에 관심 많으신 분들은 한 번씩 구경해 보세요~ 와인도 정말 종류가 다양했답니다.

 

 

잠봉뵈르 샌드위치

친구가 극찬했던 잠봉뵈르. 잠봉뵈르는 소프트한 버전과 바게트 샌드위치 버전으로 나뉘어 있어요.
소프트 잠봉뵈르는 부드러운 빵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가격도 더 비싸고 개인적으로 잠봉뵈르는 바게트가 진리인 것 같아서 기본 잠봉뵈르 샌드위치를 골랐어요.
버터가 정~말 두껍지요? 두터운 버터와 짭조름한 잠봉햄의 조화가 꽤 어우러지더군요. 강추!!

 

 

잠봉뵈르 샌드위치를 한 입 먹으니 후추향이 샌드위치를 더 맛있게 만들어주는 느낌이더라고요.
그래서 집에 있는 후추를 조금 더 갈아 넣어 먹었더니 훨씬 풍미가 살아나는 맛이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햄의 양이 적어서 아쉽다고 하셨는데, 저는 이 조합이 딱 마음에 들었어요.

성수동에 간다면 꼭 지나치는 거리에 있는 에르제 성수. 잠깐 들러서 맛있는 빵들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