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진한 소고기 육수가 맛있는 서현역 쌀국수 맛집 미분당입니다.
혼밥 하기에 굉장히 적합한 곳이에요.
귀여운 키오스크가 있는 미분당의 외관.
평일 점심은 근처 회사가 많아서 웨이팅이 있나 보다~했는데, 주말 점심에도 웨이팅이 걸리더라고요..
그래도 금방금방 빠지는 분위기라 기다려보았습니다.
무작정 기다리면 안되고, 키오스크에서 먼저 결제하면 거기에 번호가 찍혀 나와요.
그 번호 불러주기를 기다리면 됩니다.
미분당에서 판매 중인 쌀국수는,
차돌박이, 양지, 차돌양지, 차돌양지 힘줄, 힘줄, 해산물 쌀국수로 쌀국수 종류만 6가지네요~
어떤 고기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되시는 분들은 몽땅 다 들어있는 쌀국수를 선택하는 걸 추천드려요!ㅋㅋ
애피타이저로 먹기 좋은 튀김류도,
고구마 짜조, 가리비 짜조, 김치말이 새우, 버팔로윙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어요.
주문한 메뉴는
차돌박이 쌀국수 10.0
고구마 짜조 2.5
급하게 찍느라 흔들린 사진.. 양해 부탁드립니다!
미분당은 모든 좌석이 다찌석이에요. 혼밥 하기에 딱 좋은 구조.
하지만 누군가와 같이 식사하기엔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아쉬운 점은 너무 구석까지 자리를 만들어놓아서, 제 앞에는 웬 빗자루와 쓰레받기가 걸려있었어요.
매장이 협소해서 이해는 가는 구조였지만 식사하는데 앞에 그런 게 놓여있으니 썩 좋지는 않더군요~
그런데 테이블은 정말 효율적으로 만들어졌더군요.
식탁 밑에는 휴지와 수저, 작은 종지를 꺼낼 수 있는 서랍장이 놓여있고
위에는 소스를 놓아둘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더라구요.
다른 곳에서 차돌 쌀국수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양지와 차돌 중 고민하다가 양지쌀국수 선택했어요.
잘게 찢어놓은 양지가 듬뿍 올라가 있습니다.
양지 쌀국수의 육수는 사골을 쓰지 않고, 양지만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육수가 정말 깔끔 담백하고 감칠맛 나서 맛있게 먹었어요.
<미분당 쌀국수를 더욱 맛있게 즐기는 방법>
1. 면, 숙주, 고기를 덜어 볼에 담고, 양파절임+핫소스(해선장 :1 핫소스: 4 추천)를 조금 넣어 먹는다
2. 국수 그릇에 미분당 핫소스를 한 바퀴 정도 돌려 얼큰하게 먹는다.
3. 면, 숙주, 고기를 덜어 볼에 담고, 고수+해선장 소스를 넣어 먹는다.
저는 1번을 따라 해 봤는데, 비빔면 맛이 나기도 하면서 색다른 쌀국수 맛으로 먹었어요.
고수는 따로 요청하면 주십니다.
저는 고수 러버라서 고수를 부탁드려서 받았습니다.
제 최애 쌀국수 먹는 방법은 고수에 칠리소스 살짝 찍고 쌀국수와 함께 후루룩~ 먹는 거예요.
고수를 쌀국수에 넣어버리는 것보다 따로따로 먹는 편이 훨씬 맛있답니다~
고구마 짜조는 겉은 진짜 고구마처럼 보라색이고 속은 노란색 고구마 무스가 들어있어서 귀여웠어요.
그리고 튀김옷이 어떤 건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바삭했답니다.
쌀국수와 곁들여 먹기에 딱 좋은 튀김이었습니다.
옆에 왠지 미분당을 자주 다니시던 분도 고구마 짜조를 주문하셨길래, 잘 시켰군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정말 맛있는 쌀국수 한 그릇 먹고 나온 미분당. 다음에 해장할 때 찾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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