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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 (tea, coffee)

숲속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과 건강한 디저트 :: 양재 시민의숲역 카페 오크라

by pistachiok 2022.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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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숲 속에서 커피 마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양재 시민의 숲역 카페 오크라예요.


 

양재천 카페거리에 위치한 오크라.
주위에 카페도 많지만, 사무실 같은 건물들도 많아서
어디가 오크라일까~ 두리번 거리면서 찾아갔어요.
그러다가 발견한 예쁜 입간판.
2층에 있거나 골목에 있는 카페는 입간판이 세워져 있으면
훨씬 찾기도 쉽고, 발견했을 때의 기쁨이 있더라구요.

 

 

 

들어가자마자 느껴지는 평화로운 오크라의 분위기.
실제 카페 밖은 양재천이 흐르기는 하지만,
마냥 숲 속에 있는 느낌은 아닌데
카페 창 밖으로 보이는 분위기는 숲속에 있는 느낌이에요.

 

 

오크라는 생동감 있는 작물과 양재천이 품은 자연의 색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공간이라고 합니다.
왠지 그 영감을 표현한 듯한 구조물들이네요.

 

 

오크라의 시그니처 메뉴는
가든 샌드위치와 필그린 주스 그리고 필 오크 라떼예요.
가든 샌드위치가 시그니처인 줄 알았지만,
필 그린 주스가 유명한 줄은 모르고 주문 안 했는데
테이블마다 놓여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참고로 필 그린 주스는
케일, 파인애플, 오크라를 블렌딩 한 주스예요.
재료를 들었을 땐 굉장히 건강한 맛일 것 같네요.

주문한 메뉴는
두유 호지차 블랑망제 6.0
락토프리 라떼 5.5
귤피차 6.5

 

 

두유 호지차 블랑망제

샌드위치, 토스트류는 많은데 디저트는
두유 호지차 블랑망제 한 가지 준비되어있습니다.

프랑스식 아몬드유 푸딩이고요
두유 베이스에 발로나 가나슈를 넣어 만든 디저트예요.
층이 두 개로 나뉘어있고
위에는 호지차, 밑에는 발로나 가나슈 푸딩입니다.
한꺼번에 떠먹으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맛이 좋아요.

 

 

음료는 귤피차와 락토프리 카페라떼를 주문했어요.
귤피차는 개인적으로는 귤을 빠트린 물 맛이었는데

(사실 그 맛이 날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친구는 저에게 차 맛을 모른다며 ㅋㅋㅋㅋ
친구는 맛있게 마셔서 다행이었습니다.

락토프리 카페라떼는 특유의 락토프리 우유 맛이 났어요.
저는 우유는 저지방도 잘 안 먹는 편이라
기본 우유와 락토프리 우유를 선택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락토프리 우유를 드셔야 하는 분께는
좋은 선택지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양재천 쪽에 오신다면 한 번쯤 가보면 좋을 것 같은
카페 오크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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