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연곡솔향기 캠핑장에 간다면 꼭 가봐야 할 맛집!
연곡꾹저구탕이에요.
캠핑 카페에서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신 식당이라서
여기는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던 곳이에요.
연곡솔향기 캠핑장이랑 굉장히 가까운 편입니다.
보통 점심 피크시간대는 12시 아닌가요~?
11시에 체크아웃하고 갔는데도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주차장이 큰 편이었는데도 만석이었고요.
캠핑장 체크아웃 시간이 11시라서
다들 퇴실 후 여기로 밥 먹으러 온 것은 아닌지
합리적인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ㅎㅎ
백종원의 3대 천왕부터 1박 2일 등
많은 방송사에서 소개되었던 맛집이에요~
벽면 한쪽에는 연예인 사인도 가득했답니다.
연곡꾹저구탕은 꾹저구탕 단일 메뉴이고요,
사이드로 은어튀김, 파전, 메밀전, 감자송편이 주문 가능해요.
술은 메밀꽃, 옥수수, 사임당생막걸리 등
강릉의 특색 있는 술들을 판매 중이네요~
주문한 메뉴는
꾹저구탕 2인분 20.0
기본 반찬만으로도 밥 한 그릇 뚝딱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풋고추에, 열무김치와 깍두기, 부추무침 등
흰밥에 딱 어울리는 반찬들이 준비되어있네요~
기본 밥으로 감자밥이 나왔어요.
사실 특별할 것 없는 감자라고 생각했는데,
같이 간 친구는 한 입 먹자마자 "미미!"를 외쳤답니다.
감자가 밀도가 높고 쫀득~한 식감이 맛있긴 했어요.
연곡꾹저구탕은 포장 주문도 가능합니다.
포장주문 시 매운탕 국물은 더 많이 나가지만
감자밥은 1천원 추가 비용이 발생하니 참고하세요~
추가비용 있어도 감자가 정말 맛있으니 꼭 같이 포장 추천해요!
사실 저는 꾹저구탕이라는 걸 처음 들어봤는데요,
그런 사람들이 많은지 가게 한편에 유래가 적혀있더라구요.
<꾹저구탕의 유래>
유래는 조선 중기에 송강 정철 선생님이 강원도에 재임당시
민물고기로 탕을 끓여 식사대접을 받으셨는데
하도 맛이 있어 어떤 고기탕이냐고 물으셨다고 해요.
그에 대한 답으로 그때 당시 저구라는 새가 있어서,
"저구새가 꾹 집어먹는 고기로 끓였다"라고 대답하자
정철 선생께서 앞으로 꾹저구탕이라고 부르라고 해서
민물고기탕 이름이 꾹저구탕이 되었다고 합니다~
결론은 이름은 꾹저구탕이지만, 민물고기탕이지요.
꾹저구탕의 맛은 일반 매운탕인데,
강릉에서 먹는 장칼국수 국물로 끓인 매운탕 느낌이었어요.
거기에 쫀득한 수제비가 들어있어서 꿀맛!
감자밥과 반찬을 함께 먹으면 완전 밥도둑이랍니다.
강릉 연곡 근처에 가신다면 한 번쯤 맛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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