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에서 해산물 먹고싶을 땐 여기로! * 연안식당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이전에 멍게비빔밥 맛집으로 소개해드렸던 연안식당이에요.
점심에 건강한 한 끼가 먹고 싶어서 다시 들러보았어요.
위치는 서현역 4번 출구 커피빈 근처에 있습니다.

 

 

가게 밖에 간이 메뉴표가 붙어있어요.
간단히 메뉴 구경 한 번 해보았습니다.
이전에 8시쯤 늦은 저녁에 갔을 때는
해물 조개찜이나, 해물탕, 해산물 모둠에 소주 한 잔씩 하고 계셨는데
점심엔 또 근처 회사원들이 점심 먹으러도 많이 오더라구요!
간단히 비빔밥이나 국수 먹거나, 든든하게 해물 뚝배기 먹으면 딱일 것 같아요.

이 날은 해물 뚝배기가 너무 먹고 싶었어요.
주문한 메뉴는
한치 비빔밥 10.0
멍게 비빔밥 11.0
얼큰 뚝배기 해물탕 12.0

 

 

이 날도 역시 여러 가지 반찬과 미역국이 기본으로 나왔습니다.
그렇게 비싼 곳도 아닌데 반찬이 정말 잘 나오는 편인 것 같아요.
간장게장에, 해파리냉채, 콩나물, 비빔밥 싸 먹기 좋은 김과
조개가 들어있는 미역국까지!
연안식당은 역시 비빔밥 맛집인가요..
비빔밥이랑 같이 먹기 딱 좋은 셋팅이 되어 나옵니다.

 

 

새로 먹어본 한치 비빔밥.
해물뚝배기를 먹을까 한치 비빔밥을 먹을까 고민하다 고른 메뉴입니다.
엄마께서 고른 메뉴인데 일단 아주 만족하셨어요!
집밥 st(?) 음식에는 은근 까다로우신 편인데 좋아하셔서 다행..
한치가 아낌없이 들어가 있어서 만원이 안아까운 음식이에요.
채소도 넉넉히 들어가있어서 한치를 다 먹고 난 다음엔
채소와 밥만 비며 먹어도 너무 맛있는 것..
기본적으로 참기름이 들어가 있는 것 같은데,
더 추가를 원하시면 식탁 위의 참기름을 첨가하면 됩니다.
엄마는 고소한 맛이 좋다고 더 많이 넣어드셨어요 ㅎㅎ

꿀팁은 한치 비빔밥에 콩나물을 넣어 먹어도 맛있답니다~

 

 

이건 제가 정말 강추하는 메뉴! 멍게 비빔밥.
또 먹어도 정말 맛있는 메뉴였어요.. 너무 맛있어..
멍게와 적당한 양념, 청양고추가 정말 잘 어우러지는 음식이에요.
청양고추는 기본으로 들어가 있는데,
더 매콤하게 드시길 원하신다면 무료로 추가 가능합니다.
멍게는 워낙 향이 좋다 보니, 전부 다 밥에 넣고 비벼먹기보다는
절반은 비벼먹고, 절반은 맨밥 위에 올려서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특히 김에 싸 먹으면 꿀맛!!
조미김이 아니라 더 잘 어울려요~

 

 

마지막으로 얼큰 뚝배기 해물탕이 나왔어요.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여져 나와서 좋았습니다. 
뜨끈한 국물 좋아하는 1인..
해물탕 안에는 낙지와 가리비, 꽃게, 홍합, 조개
그리고 향이 좋은 미나리와 콩나물이 들어가 있고요.
맛은 얼큰한 맛과 시원한 지리 중 고를 수 있어요. 저는 얼큰파!
사실 혼자서 해물탕 같은 거 먹기 힘들고, 파는 곳도 잘 모르는데
연안식당에서 1인 해물탕을 팔아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아쉬운 점은 해물 뚝배기는 칼국수 추가가 어려운 점이에요.
해물 칼국수도 판매하면 좋을 것 같네요!
해물 조개찜이나 해물탕에는 2천원에 추가 가능하니 참고하셔요~

해물 먹기 힘든 1인 가구에도, 한 잔 하고픈 사람에게도
점심 뭐 먹지 고민하는 직장인에게도 안성맞춤인 연안식당.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