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 신선한 채소와 고기가 무한리필! 미금역 맛집 * 호오탕훠궈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신선한 채소와 고기를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는 호오탕훠궈예요.
친구들이랑 샤브샤브 먹으러 소담촌에 자주 가는데,
호오탕호궈를 알게 된 후에는 여기를 더 자주 오는 것 같아요.

위치는 미금역 4번 출구 근처 웰파크 2층에 있어요.

 

 

친구들이랑 점심을 건너뛰고 3~4시 정도 갔는데,
아직 먹고 계시는 분들이 있었어요.
그러다가 한 20분 뒤에는 저희밖에 없었답니다.
우리를 위한 출장뷔페 온 기분이었어요. 히히

내부는 그렇게 넓지는 않지만, 
가운데에 무한리필 바를 두고 식탁이 둘러져있어서
어딜 앉아도 음식과 거리가 비슷한 것이 장점이에요. 굿!

 

 

 

가격은 성인 17,900원, 초등학생 9,900원, 7세 미만 3,900원이고요.
보통 샤브샤브가 만 2천~3천원하니까 조금 더 비싸지만,
고기까지 무한리필인 것을 감안하면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소에 무한리필은 질보다는 양으로 승부한다는 생각에
잘 안 가는 편인데, 호오탕훠궈는 채소, 고기 모두 정말 신선해요.

메뉴는 훠궈 1가지이지만,
주류는 정말 다양합니다.
훠궈랑 딱 어울리는 칭다오, 하얼빈 맥주와
중식에 빠질 수 없는 연태고량주, 설원, 강소백같은 고량주도 판매 중이에요.
하지만, 무한리필 집에서 맥주를 먹는 건 하수라고 생각합니다. ㅋㅋㅋ

 

 

사진으로 봐도 정말 신선하지요?
훠궈에 빠질 수 없는 배추, 청경채, 연근, 푸주뿐만 아니라
쭈꾸미, 꽃게, 천엽 같은 내장 종류, 버섯 어묵 등등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어요.
개인적으로 호오탕훠궈에서 별미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묵꼬치예요. 보글보글 끓는 국물에 1분 정도 넣었다 먹으면 꿀맛!

먹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이것저것 담다 보면 접시가 꽉 차는데,
무한리필의 장점은 또 가져다 먹을 수 있다는 것!
욕심은 금물입니다. 남기면 환경부담금도 만원이나 내야 해요~

 

 

저는 냉장고 한 구석에 불닭소스부터 삼발소스, 굴소스 등등
모든 소스가 다 있을 정도로 소스 덕후인데요!
호오탕훠궈는 소스에도 진심인 편이라 정말 좋아요.
사실 이게 제일 좋아요...... (♥)
준비된 소스는 땅콩소스, 고추기름, 땅콩분태, 마늘, 간장, 칠리등인데
이걸 조합해서 먹어야 맛있습니다.

1. 땅콩소스 : 땅콩소스, 고추기름, 땅콩분태, 로우깐마, 마늘, 청양고추, 대파
2. 간장소스 : 간장, 마늘, 청양고추, 참기름
3. 칠리소스 : 단독으로!
이렇게 조합해서 먹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소스도 남기면 환경부담금 5천 원이 있으니, 드실 만큼만 준비하세요 :)

 

 

대망의~~ 고기!
호오탕훠궈는 4종류의 고기가 준비되어있고요.
(우삼겹, 소고기, 삼겹살, 양고기)
평소에 먹는 샤브샤브 느낌을 원한다면 소고기를!
훠궈 느낌으로 먹고 싶으면 양고기와 우삼겹을 추천드려요.

아무래도 우삼겹과, 삼겹살은 기름이 많은데,
냄비 자체를 바꾸는 건 어려우니
소고기, 양고기 같은 기름기 없는 부위를 먹다가
우삼겹을 먹는 걸 추천드려요. 우삼겹.. 꼭 드세요! 진짜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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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든 소스예요. 소스에 진심이지요?
저는 가게에서 추천하는 대로 먹는 걸 좋아해서,
딱 쓰여있는 대로 만들어왔어요.
그릇도 세 개로 나뉜 게 준비되어있어서, 각각 담으면 됩니다.
센스 굿!

제가 추천하는 소스 먹는 법은~
마라탕에는 땅콩소스, 백탕엔 간장 마늘소스, 물릴 땐 칠리. 
제일 맛있는 소스는 마늘과 청양고추를 듬뿍 넣은 간장소스예요! 

 

 

탕은 마라, 백탕, 토마토탕 총 3가지로 먹을 수 있고요,
육수는 언제든 리필 가능합니다.
마라탕 맵기도 조절 가능하니, 미리 말씀하세요.
기본 맵기도 매웠는데, 사장님께서 더 맵게해줘요? 계속 물어보셨어요..
다른 분들은 더 맵게 먹는다며.. 덜 맵게도 가능하대요.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 호오탕훠궈.
제 친구는 여기 망하지 않게, 자주 와야겠다는 극찬까지 했답니다.
체인점이니, 각 지점도 이렇게 신선하겠지요?
근처에 있다면 꼭 한 번 가보세요.
훠궈의 맛에 푹 빠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