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테라스에 앉아서 멕시칸 요리 먹으면
마치 해외여행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정자 랄루차예요.
사람이 꽉 차있었던, 주말 저녁과 달리
한가로웠던 평일 저녁.
이 마저도 6시 넘어가니 바로 테라스는 만석이었지만요.
이곳에 온 이유는 80% 테라스였기 때문에
오늘도 테라스에 착석!
친구 생일이라, 같이 저녁 먹으러 왔는데요~
정자역 앞에서 꽃을 팔길래, 한 다발 사다 주었어요 흐흐
✿
메뉴판에는 애피타이저와 메인이 구분되어있지만
파히타나 치미창가를 주문하지 않는 이상
큰 의미는 없다고 느껴져요.
애피타이저 중에서도 나초 같은 건 양도 많고 배불렀거든요.
음식 나오는 순서도 메인 먼저 나오기도 해요 ㅋㅋ
(가격도 애피타이저가 아님..)
주문한 메뉴는
새우 세비체&칩 17.9
초리조 양송이 구이 15.9
라이스볼 스테이크 13.9+1.0
블랑 9.0
클래식 마가리타 12.0
라임 모히또 10.0
차가운 음식이라서인지 제일 먼저 나온 새우 세비체.
솔직한 내 동기는 이거 덜 해동된 새우 아니냐며 ㅋㅋ
많이 차갑긴 했는데, 설마요..!
전 나름 맛있게 먹긴 했지만, 다음엔 굳이 주문 안 할 거 같아요.
인기가 제일 많았던, 스테이크 라이스볼.
고기는 포크, 치킨, 스테이크 등으로 변경 가능하고요.
저희는 천 원 추가로 스테이크로 주문했어요.
이곳 돼지고기는 그저 그랬고, 치킨은 맛있었는데
스테이크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따뜻한 음식에, 고기 그리고 치즈는 맛없을 수가 없죠.
이 메뉴 추천해요!
지난번엔 멕시코 맥주를 주문했는데,
이번엔 모히또와 마가리따 그리고 블랑을 주문했어요.
모히또는 맛이 강하게 느껴져서, 얼음 추가해서 먹었어요.
마가리타는 제가 생각했던, 삼각형 칵테일 잔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컵에 소금을 리밍해주어서 마가리타 마시는 기분은 났어요 :)
제일 마지막에 나온 초리조 양송이 구이.
양송이에 미트소스 그리고 치즈가 듬뿍 올려져 있어서
왠지 건강한 피자를 먹는 기분이 들었어요.
나초가 잘게 부서져있어서 바삭한 식감도 좋았고요!
이 날씨에 테라스.. 못 참죠?
살랑살랑 부는 여름 바람에 맥주와 맛있는 요리..
그것을 다 즐길 수 있는 곳이 정자역 랄루차인 것 같아요.
요즘 제일 좋아하는 식당이에요.
사진을 많이 못 찍어서 포스팅하지 못할 거 같지만,
랄루차에서 식사하고 2차는 바로 옆 fuse 추천드려요!
한식+양식 퓨전 요리에 와인과 전통주 파는 곳인데
꽤 만족스러웠던 와인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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