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所 (place)

[所] 청담 문학전문 도서관 소전서림 素磚書林

by pistachiok 2021.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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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친구가 생일턱으로 데리고 가준 소전서림이에요.
반일(5시간) 이용권이 3만원인 유료 도서관입니다.
많은 도서관을 다녔지만, 유료 도서관은 생소하네요!
원래는 공연, 강연도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중단된 상태예요.

 

 

1층에서 이용권을 구매하면, 목걸이를 줍니다.
목걸이를 착용하고 지하로 내려오면

 

 

책이 빼곡히 꽂혀있는 도서관이 나옵니다.
문학 전문 도서관답게(?) 무라카미 전집도 있고요.
처음 보는 책들도 엄청 많이 있어요.

 

 

책이 너무 많아서 구경만 하고 있다가,
우치다 다쓰루의 책이 읽고 싶어서
도서 검색을 해보았지만 잘 모르는 책만 두 권 나와서
다시 두리번두리번.

 

 

5시간 동안 쭈욱 읽고 싶은 책을 찾고 있었는데,
친구가 재밌어 보이는 만화책을 발견해서
한 권 들고!
또 다른 책을 찾으러 2층으로 올라가 보았어요.

 

 

2층에서 찍어본 찜해 놓은 자리.
1인석도 있고, 2인석 그리고 도서관처럼
많은 사람이 앉을 수 있는 다인석도 있어요.
엄청.. 조용한 분위기라 공부하러 오시는 분들도 꽤 보였어요.

 

 

소파보다 편해 보이는 인체공학적인 의자가 있길래
자리를 옮겨 앉아보았어요.
(환상)
정말 편합니다..
책 읽기에 딱!
그런데 너무 편해서 졸음이 오더라구요.
커피가 당기는데, 텀블러를 안 가져와서 구비되어있는
차나 커피를 마실 수가 없었어요.
텀블러를 꼭 챙겨야 하는 곳이에요~

 

 

졸음+커피가 너무 마시고 싶어서 1층으로 올라가
카페라떼 아이스(6.0) 테이크아웃했어요.
와인바도 같이 운영 중이라,
원한다면 와인 마시면서 책을 읽을 수 있어요.

 

 

 

 

 

커피 마시면서 단편집 읽기.
편한 의자에서 책 읽기는 힐링 그 자체입니다 ♥

 

 

좋은 공간이긴 했는데,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이용 가능한 사람들에겐
크게 메리트가 있을지 모르겠어요.
나중에 강연이나, 낭독회 같은 걸 열게 되면
조금 다르겠지만요.
의자나 분위기는 좋아서,
본인이 읽고 싶은 책을 가져와서 읽거나
공부하는 독서실 개념으로
이용하기엔 좋을 것 같은 곳이에요.

여담이지만 책 읽고 배고파지면, 근처 깐부치킨 자이점 추천해요..!
치킨이 먹고 싶어서 깐부치킨 본점을 갈까 하다가
바로 옆에 자이점이 있길래 가보았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 위치 :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138길 23 지하1층

  • 영업시간 : 평일,토요일 11:00~23:00 일요일 09:30~18:00 월요일 휴무

  • 전화번호 : 02-54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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