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서 연극 보기 전 시간이 남아 들린 서점과 카페가 함께 있는 공간, 어쩌다 산책
찜닭집이 있는 건물로 들어갔더니 웬 막다른 텅 빈 공간이 있다 생각했는데,
자동문 버튼이 있어 눌러봤더니 이런 공간이 나왔다.
쨘~
우와~
감탄이 절로 나오는 공간.
책은 이 공간에서만 읽어야하고, 카페에서 읽고싶다면 구매를 해야한다.
지하인데도, 가운데 공간이 막힌 공간이 아닌 볕이 들어오는 공간으로 설계되어있어서인지
답답한 느낌이나 지하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여러 책 중에 눈길이 가던 책, 꿈라벨
일단 책은 뒤로하고 커피를 마시러 바로 옆 카페로.
커피종류와, 직접 만든 수제청으로 만드는 레몬티와 에이드,
그리고 TEA Collective의 찻잎으로 만드는 차가 준비되어있다.
샌드위치와 콜마인에서 본 거 같은 삼각형모양 케이크와, 기본 케이크 3가지가 준비되어있다.
이런 나무로 만들어진 공간 너무 좋다.
그릇과 티매트도 정갈하다.
고소한 라떼와 하겐다즈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는 아포가토.
혼자 혹은 책을 좋아하는 친구와 와서 책읽으면 딱 일 거 같은 공간.
조용하고 다들 책읽는 분위기라 수다떨기 위한 카페로 이용하기는 어려울 거 같다.
이곳의 이름, 어쩌다 산책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찾아서 방문했지만, 어쩌다 마주칠만큼 찾기는 어려웠다.ㅋㅋ
조용한 분위기 속에 카페, 서점 그리고 팝업스토어 하나하나
속으로 감탄을 할 만큼 좋은 공간이었다.
어쩌다 이 공간을 발견한다면 꼭 들어가보길!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길 101 지하 1층
영업시간 : 매일 12:00~21:00
인스타그램 : uhjjuhdah_promen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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