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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 (tea, coffee)

[茶(etc.) 연남동 대충유원지

by pistachiok 2019.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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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추천으로 방문해 본 연남동 대충유원지.
서촌과 연남동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번에 가본 곳은 연남동에 위치한 곳.
서촌은 루프탑이라고 해서 궁금하니 다음에 방문해보아야겠다.

밖에서 본 분위기는 대략 이렇다. 바 자리가 많아서 그럴까? 엔트러사이트 서교점 느낌이 나는 것 같기도하고.​
노란 조명 속 카페가 분위기 있어보인다. 천정도 특이하고.

 

​메뉴는 커피, 차, 주스, 그리고 술(맥주,와인,칵테일,위스키 등)
디저트로는 스콘, 브라우니 말차파운드가 있는데 내가 간 시간에는(21시) 스콘만 남아있었다.

 

​자리에 앉으니 위스키일지도 보이고 위스키 관련된 글도 많이 보여서, 주 음료는 위스키인가?싶다.
우리는 화이트 와인(리즐링, 8.0)을 주문했다.
정량을 맞춰주는지 저울로 그램수를 측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커피도 온도를 측정하는지 무게를 재는지 무튼 기계위에 있는 모습.​

​전체적으로 뭔가 깔끔한듯 정리가 안된듯 해보이는 분위기를 개인적으로 느꼈다.
옆에는 직원분이 시간될 때마다 어떤 시나 글을 받아적는? 것 같은 공간이다.

 

​구경하는 사이 나온 와인. 혹시나 드라이한 와인을 좋아한다면 절대 주문하면 안된다.. (너무 달다ㅠ)
으악
같이 나온 올리브는 정말 어떻게 만드셨죠? 물어보고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바 자리 이외에도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몇 있다.
사진을 보고있자니 따뜻한 분위기인데 왜인지 나는 조금 불편했다.
바 자리가 인기가 많다는데 나는 잘 모르겠다.. 와인에 실망했기 때문일까?
괜히 직원분이 "하우스와인인데 괜찮으세요?"라고 물었을 때 한번 다른 거 시켜야했을까? 싶기도 하고.
서촌의 33마켓의 하우스와인이나 다른 곳의 하우스 와인을 주문했을 때 이런 느낌은 아니었어서 더 실망스러웠나보다.

 

나가는 길 찍어본 내부 분위기.
대부분 차를 마시는 듯 한데 나도 차를 마셨다면 조금 더 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을지 궁금하다.

<천만원을 호가 하는 엄청난 스펙의 머신들, 정신병원 분위기의 공간에서 대장장이옷을 입고 커피를 내주는 힙스터 바리스타들, 하나같이 분명 맛있는 커피이기는 한데 무언가 중요한것을 잊은 듯 한 기분이 든다.
커피의 즐거움은 무엇일까. 맛있는 커피를 만들고 마시는 순수한 즐거움, 어렵고 복잡하지만 끝내주게 맛있는 커피가 아니라 완벽하진 않아도 쉽고 단순하여 과정이 즐거운 커피. 사람들에게 익숙한 장소가 되어 편안하게 들어와 앉아 있을 수 있는 기분좋은 공간.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우리의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더욱 늘리고 싶다.>
대충유원지 인스타그램에서 퍼온 글인데, 이런 생각을 갖고 이 공간을 만들었나보다.

나에게는 잘 다가오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공간이기에
어떤 특별함이 숨어있지않을까 궁금하긴하다. 다음엔 서촌점을 방문해봐야겠다.

위치 :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6길 37
영업시간 : 매일 12:30 - 22:00
인스타그램 :
@daechungpark
연락처 : 070-4799-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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