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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 (tea, coffee)

[茶(dessert)] 혜화 대학로 카페 키이로

by pistachiok 2019.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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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대학로에 왔을 때 가보지 못한 키이로.
혼자 방문해보았다.

웨이팅을 할 거란 생각은 못했는데, 앞에 3명정도 대기가 있었다.
대기리스트에 작성하고 30분 정도 기다리니 연락이 왔다.
아마 1명자리가 따로 마련되어있어 생각보다 일찍 자리가 난 듯하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내부.
나무로 된 가구가 많아서 따뜻한 느낌이 들어 좋았다.
1인석은 창가자리에 마련되어있다.

음료는 특별히 꼭 마셔야겠다는 생각이 들만한 것은 없었고,
디저트를 고르는데 고민이 되었다.
보통 계절의 케이크를 추천하는 편인 것 같다.
내가 먹고싶은 것은 몽블랑이었는데, 몽블랑이라고 써져있는 메뉴가 없어서
테린이 몽블랑인가?하고 주문했다. (실수..)
이 날 구움과자는 판매하고 있지 않았다.

​따뜻한 밀크티(6.0)
첫 모금을 마셨을 때 쫀득한 거품이 좋았다.
적당히 달고, 맛있는 밀크티.

​테린이 이런 양갱처럼 생긴 걸 말하는구나..
사전 조사를 너무 안하고 갔나보다..
사실 당근케잌을 먹을 생각으로 방문한 거였는데, 갑자기 마음이 바뀌었던 탓에..
무튼 테린느의 뜻은, 항아리라느 뜻인데 한 일본 제과점에서 네모낳게 만든 디저트의 이름을
고민하다, 네모난 테린느를 닮았다고해서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그 후 네모난 틀에 만든 디저트를 테린느라고 한다는데
식감은 파베초콜릿과 양갱의 중간이라고 해야하나
초콜릿이라고 하기엔 뻑뻑한 맛이 있다.
생크림과 팥을 곁들여 먹으니 그래도 맛있었다.

​나갈 때에는 비어가던 자리들.
대기 손님들이 많아서 금방금방 채워졌다.
다음 방문할 때에는, 미리 들려서 대기 리스트에 이름 올려두고
가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간도 따뜻하고, 사장님도 따뜻했던 키이로.
연극보러 대학로 올 때 또 오고싶은 곳.

 

위치 :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26길 41-3
영업시간 : 수요일 - 일요일 12:00 - 20:00 월,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
http://www.instagram.com/ki___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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