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食 (food)

[食] 서촌 두오모

by pistachiok 2019.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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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랑 가고싶었던 서촌 두오모.
가족들과는 못갔지만 친구들과 생일 식사를 하러 갔다.
파스타와 도미구이가 맛있어보여 기대가 되었던 곳.
통인시장 종로구보건소 정류장에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예쁜 하늘색 창틀의 벽돌 건물이 보인다.

​<당기세요 힘! '-'>

귀여운 글귀가 적힌 문을 여느라 친구가 밖에서 손인사 하는 줄도 모르고있었다.


 

​가족들과 가면 너무 좁을까봐, 고민했는데 다음 번엔 고민없이 이곳에서 같이 식사해도 좋을 것 같다.
2인석, 4인석 그리고 6-8인정도 앉을 수 있는 넓은 테이블까지 갖추고 있다.
다들 미리 예약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들어가니 꽉꽉 차 있었고,
우리는 미리 예약을 해놓았기때문에 마음 편하게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예약하는 편이 좋을 듯하다.

​다음엔 바 자리에서 혼자 식사 해보고 싶기도 하고,
2인석에서 좋아하는 사람과 식사 해보고 싶기도 하고,
가족들과 다 같이 식사 해보고 싶기도 하고,
모두와의 식사가 어울리는 곳 인것 같다.


 

두오모의 메뉴.
뇨끼가 맛있는 곳이라 들었는데 느끼한 음식이 딱히 떙기지 않아 다른 메뉴를 봐보았다.
일단 친구가 여기 샐러드가 먹고싶다고 해서 샐러드 하나(1.8)
직원분께 추천받은 루꼴라 파스타(2.2)
난 도미구이가 먹고싶었으나 과반수의 선택으로 목살 스테이크 하나(3.1)

식전빵이 사람수에 맞춰 나온다.​

​샐러드는 맛있긴한데, 채소가 대부분 상추라서 식감이 조금 아쉬웠다. 상추무침 먹는 느낌?
식전에 먹기에는 나쁘지 않았지만, 가성비가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메뉴에 있는 파스타는 다 오일파스타나 바질페스토 파스타같은 산뜻한 메뉴였다.
토마토소스 파스타가 먹고싶었던 우리가 고른 루꼴라 파스타. 입맛 돋구기에 딱인 파스타였다.
그런데 ​소스나 내용물이 샐러드와 겹치는 느낌. 메뉴에 내용물이 다 적혀있는데
자세히 읽어보지않은 우리탓이다. 그래도 맛있어서 잘먹었다. 비주얼도 최고,,​

​마지막으로 나온 스테이크. 한꺼번에 나오지않고 순차적으로 나와서 코스요리 먹는 기분..
일부러 이렇게 나오게 하는걸까? 주방에서 우리 테이블을 보고있는 기분이 들기도하고.
무튼 비주얼 깡패 목살스테이크, 맛은 집에서 구워먹는 목살의 부드러운 버전.
채소가 더 많았으면싶었다. 샐러드를 아껴 먹었어야했나!
밑에 감자치즈퓨레? 감자퓨레?가 있어 찍어먹으면 탄수화물 보충되는 기분이다.

개인적으로 분위기, 플레이팅이 마음에 들어서 다시 한번 방문하고싶은 곳.
다음 번에는 더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고싶다.
브레이크 타임이 걸려서 못먹어본 디저트도 먹어봐야지!

 

위치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6길 5
영업시간 : 매일 12:00~22:00 Break time 15:00~18:00 /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 02-730-0902
인스타그램 :
@hyojadongduo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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