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크루즈도 다녀간 이베리코 특수부위 맛집! 판교 푸에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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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이베리코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수부위를 맛볼 수 있는 판교 맛집 푸에르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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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코는 판교 그레이츠 빌딩에 위치한 이베리코, 소고기 맛집입니다.
이베리코와 소고기를 파는 곳인 만큼 굉장히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는 외관이었습니다.

 

 

가게에 들어갔을 때 딱 느꼈던 느낌은 굉장히 프라이빗하다는 것이었어요.
일반 고깃집처럼 테이블이 놓여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테이블이 룸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중요한 모임이나 회식 등에 적합해 보이는 곳이었습니다.

 

 

기본 셋팅

기본 세팅은 각종 소스류, 백김치, 파절이, 양파장아찌, 고기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명이나물이 준비되어 있어요.
기본 소스에는 와사비, 홀그레인 머스타드, 치즈 소스, 쌈장, 간장소스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베리코 전문점이지만 소고기도 판매 중이라 그런지 소고기에 잘 어울리는 소스들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한우를 먹을 게 아니라면 처음 주문하기를 추천하는 메뉴는 시그니처 세트입니다.
시그니처 세트 구성은 꽃목살, 갈빗살, 항정살, 황제살, 플루마, 구워 먹는 야채이고 가격은 13만 8천 원입니다.
그리고 푸에르코에는 안심, 등심, 치마살, 새우살, 사또브리앙, 육회 등 한우 메뉴도 판매 중이에요.

 

 

이베리코, 후식

푸에르코의 시그니처! 바로 프리미엄 이베리코 돼지고기입니다.
이베리코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수부위는 플루마와 황제살이고 푸에르코 외에서는 맛보기 힘들어서 꼭 주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꿀팁은 푸에르코의 이베리코 중 황제살은 소고기 맛이 나서 메뉴판에 적혀있는 구워 먹는 임실치즈를 주문해서 같이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 잘 어울리더라고요.

 

 

와인

와인도 정말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처음 봤을 때 50만 원 100만 원짜리 와인이 눈에 들어와서 허걱! 했는데 다시 자세히 살펴보니 3만 8천 원대 합리적인 가격의 와인도 판매 중입니다.
그 외에 소주, 생맥주 등 다양한 주류도 판매 중이니 취향껏 주문하셔요~
참고로 콜키지 프리라서 집에서 주류를 가지고 와서 드셔도 된답니다.

 

 

시그니처 세트

아까 추천드렸던 대로 첫 주문은 시그니처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돼지고기인데도 지방의 마블링이 조화로워서 소고기 같은 느낌이 났습니다.
아쉬운 점은 구워 먹는 채소가 거의 4천 원인데 양파, 파, 새송이버섯 정도로 약간 부실한 느낌이 없잖아 있었어요.

 

 

직원분이 잘 구워주셔서 노릇노릇하게 맛있어 보이던 이베리코.
양이 별로 안되어 보였는데 그릇에 놓아주시니 푸짐하네요~

 

 

황제살과 플루마

꼭 소고기처럼 생겼는데 이게 돼지고기라니 신기하죠?
플루마와 황제살은 소금이나 와사비에 찍어먹는 걸 추천해 주셔서 추천대로 먹어보니 입에서 살살 녹더라고요. 맛도 딱 소고기여서 신기했어요.
플루마는 미슐랭 3스타 셰프도 인정한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맛있는 고기라고 하고요, 연간 생산량이 2톤 미만인 이베리코 특수부위라고 합니다.
황제살도 한 마리에 200g 정도밖에 나오지 않는 소고기 맛이 나는 이베리코 부위예요.
가격이 150g에 3만 원대로 저렴하지는 않지만 특별한 맛이라 꼭 드셔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꽃목살

꽃목살도 담백하면서 육즙이 풍부했어요. 명이나물이나 쌈장 찍어먹으면 꿀맛!!

 

 

와인

와인 가격대가 워낙 다양해서 고민하다가 6만 원대 카니버 카르베네소비뇽을 주문했어요.
육류에 최적화된 미국 와인이고요, 카르베네 소비뇽 특유의 깔끔함이 매력적인 와인이었습니다.

 

 

한우 육회

후식 메뉴로는 한우 육회, 짜파게티, 물냉면을 주문했어요.
한우 육회는 최고급 우둔살을 이용하였고요, 신선한 노른자와 배를 섞어 먹으니 입맛이 깔끔했어요.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물냉면도 먹었는데 이거 진짜 별미예요.. 시원한 살얼음이 껴있어서 후식으로 최고였습니다.

 

 

한우 짜파게티

마지막으로 한우 짜파게티를 소개해드릴게요.
짜파게티는 약간 매콤하게 끓여져 나오고, 한우는 기생충에 나오는 것처럼 크게 썰어지는 건 아니고 너무 작게 썰어져 들어가서 ㅋㅋ 사실 그냥 느낌만 내는 것 같아요. 가격이 1만 8천 원이니까 감안하고 먹어야지요.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프라이빗한 분위기에 맛있는 이베리코를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푸에르코 판교점 회식이나 중요한 식사자리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