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酒 (wine, beer, &)

[ワイン(wine)] 해방촌 꼼모아 COMME MOA

by pistachiok 2019.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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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번이 갈 기회를 못찾았던 꼼모아. 드디어 가봤다.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에서 택시타고 이동했을 때 4500원정도 나왔는데, 바로 맞은 편에 마을버스가 계속 다니고 있으니, 마을버스를 타도 좋을 거 같다.
(녹사평역 2번 출구로 나와 해방촌 입구에서 마을버스 2번을 타시고 두 정거장 지나 기업은행 하차)
꽤 오르막에 위치하고 있는 꼼모아


식당이름이 꼼모아에는,
꼼(comme)이 프랑스어로 '~처럼,같이'란 뜻이고 셰프님 이름이 김모아라서 '모아처럼,나처럼' 이런 뜻을 갖고있다고 한다.
이지프렌치를 지향하는 만큼, 적당한 가격대에 음식을 판매하고 있는 꼼모아. 그래서인지 프렌치하면 달팽이나 오리 요리 혹은 코스로 주문해야하는 음식, 뭔가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뭔가 친근하게 다가올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편하게 갈 수 있는 느낌.


메뉴,
먹어보고 싶었던 거로는 성게알 크렘브륄레, 뚝뜨, 키슈 그리고 디저트인 오렌지 수플레케이크 였는데,
같이 간 친구와 선택한 메뉴는,
토마토 가스파쵸(17.), 에멘탈 치즈와 잠봉을 채운 치킨과 샤프란 소스(26.)이다.
하루 전 예약해야하는 비프웰링턴도 주문 가능했으나, 나중에 먹어보는 걸로..

그리고 굉장히 다양한 와인들.
글라스로도 판매하는 거 같은데, 관심밖이었어서 못찍었다.
적당한 산미+ 드라이한 와인을 추천받았고
도멘 샤르방, 꼬뜨 뒤 론 2014, Domaine Charvin Cotes du Rhone(77.)을 주문했다.


첫번째 메뉴, 가스파쵸.
토마토와 부라타치즈, 산딸기 그리고 올리브오일의 조화!
플레이팅도ㅠ 너무 예쁘다.
차갑고 새콤한게 입맛 끌어올리기에 너무 좋았다.


주문한 와인이 나왔고, 특별하진 않았지만 과일향이 나면서도 묵직한 맛에 깔끔해서 맛있게 마신 와인.


그 다음 메뉴는 양배추,잠봉,치즈를 채우고 샤프란 소스를 곁들인 치킨.
이것 또한 일단 플레이팅이 예쁘다. 너무나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닭가슴살인 거 같은데 부들부들하다.
다들 기념일인지 꽃다발 들고 오던데, 기념일이나 데이트할 때 방문하면 정말 행복할 거 같다.
분위기도 작지만 조용해서 이야기하기에도 좋고.


그리고 마지막 디저트. 수플레 케이크.
음 개인적으로는 조금 달아서 오렌지 말고 다른 과일 넣으면 안되나.. 싶었다.
식감이랑은 최고인데! 오렌지약 느낌이 들었다.


집에 가는 길에 보이는 한강에서의 불꽃놀이.
정말 오랜만에 행복해지는 비주얼의 음식을 먹었다.
2018년에 이어 2019년도에도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된 꼼모아.
오무사에 이어, 친구들이 데이트할 곳 추천해달라고 하면 무조건 추천추천할 것 같은 곳이다.
나도 당연히 두번 세번 네번 몇번 방문하고싶을 거 같은 곳.
이지 프렌치 컨셉과 음식 모두 훌륭한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위치 : 서울 용산구 신흥로 56
▲영업시간 : 매주 월요일 휴무
디너
화요일~토요일 6pm ~12am (L.O 10:30pm) 
일요일 6pm ~ 11pm (L.O 10:00pm) 
런치
토요일,일요일  12pm~3pm (L.O 2pm)
▲전화번호 : 02-6217-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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