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현지인 맛집으로 유명한 서당골산채 황태구이 정식 내돈내산 후기!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강릉 현지인 맛집으로 유명한 서당골산채의 산채구이 정식입니다.

---

 

서당골 산채는 강릉 중앙시장 근처에 위치한 한정식 맛집입니다. 
강릉에 놀러 가면 순두부나 장칼국수, 옹심이 같은 거만 먹었지 황태구이는 생각도 못했는데 엄마랑 강릉에 가니 황태구이를 먹으러 가게 되네요~

 

 

홀

룸

서당골 산채는 넓은 홀과 룸으로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요. 인기가 꽤나 많은 식당인 것 같아 예약 후 갔는데 평일 점심이라 그런지 자리가 꽤 많더라고요.
그래도 손님이 꾸준히 계속 오는 편이라 기다리지 않으려면 혹은 룸에서 식사를 원하신다면 예약 후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메뉴

서당골 산채에서 판매중인 메뉴는 서당골 정식과 돌솥 정식, 황태구이정식, 산채 정식이 판매 중이고요. 
제일 인기 메뉴는 돌솥정식인 것 같아요. 반찬 가지수 차이인 것 같은데 돌솥정식을 시키면 밥이 돌솥에 나오고 반찬으로는 각종 나물에 황태구이와 더덕무침까지 나온다고 설명해 주셨어요.

 

 

돌솥정식

와.. 왜 후기들이 좋은지 알 것 같은 서당골산채의 돌솥정식입니다. 정말 많은 가짓수의 나물 반찬, 샐러드, 흑임자 오리고기, 명태회무침에다가 황태구이와 더덕무침까지! 상차림을 받아보니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반찬으로는 평소에 먹는 버섯, 브로콜리 같은 것도 있었는데 처음 먹어보는 것 같은 나물도 꽤나 많아서 새로운 식재료 덕분에 입이 즐겁더라고요.

 

 

황태구이와 더덕무침

사실 황태구이가 궁금했던 터라 황태구이 양에 약간 실망할 뻔했지만 워낙 반찬이 많아서 황태구이는 한 마리 정도 나와도 충분했어요. 고소하면서 달큰짭조름한 양념을 묻혀 구워낸 황태구이에 밥 한 숟가락 먹으니 꿀맛이었습니다.

 

 

한정식에 국이 빠지면 섭섭하죠? 두부와 애호박이 들어간 구수한 된장국에 매생이 전까지 먹으면 배 통통 두들기면서 식당을 나올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황태구이만 나오면 고기, 생선류가 조금 부족하다고 느낄 수도 있었을 텐데 흑임자 오리고기까지 나와서 부족함 없이 충분하더라고요.

 

 

돌솥밥

일반 황태구이 정식과 2천원 정도 차이나는 돌솥밥 정식. 특별히 돌솥밥에 들어가는 재료는 없었지만 밥 다 먹고 물 부어 먹는 숭늉을 먹으니 2천 원 값을 한다고 생각했어요.
돌솥밥이나 누룽지 좋아하는 분들은 꼭 돌솥정식 주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1만 6천원에 먹을 수 있는 푸짐한 한정식 맛집 찾으신다면 강릉 서당골산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