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자연산 방어회 맛집! 강릉 중앙시장 아름회센터입니다.
그동안 강릉 갔을 때 중앙시장에서 회포장해서 몇 번 먹어봤지만, 가격이 굉장히 저렴할 뿐 맛이 크게 좋거나 하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중앙시장에서 회를 포장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들러보았는데, 왠지 고수의 포스를 풍기는 회센터 사장님이 계셔서 자석에 이끌리듯 들러보았습니다.
다른 횟집은 다양한 회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었지만, 아름회센터는 생선을 나눠서 팔지 않고 한 마리를 그대로 팔기 때문에 크게 저렴하지는 않더라고요. 광어+우럭 2인분 정도에 4-5만 원 정도 부르셨던 것 같아요.
근데 저는 이런 점이 오히려 여기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엔 아름회센터에서 회포장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름회센터는 먹고가는 자리도 있으니 매운탕 등등 숙소에 들고 가지 않고 깔끔하게 먹고 끝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두둥~~ 저는 방어 5만원(2인분) 포장했습니다. 부위별로 골고루 썰어서 담아주셔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아쉬운 점은 보통 먹었던 방어보다 약간 얇게 썰어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두 점씩 먹었습니다. 고소하고 기름진 방어 꿀맛이었어요ㅠㅠ 양이 많아서 양껏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아름회센터에서 회 포장하니 깻잎, 날치알, 와사비, 쌈장, 마늘, 고추 등등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셨는데요, 이것은 사장님의 꿀팁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사장님께서 알려주신 회 맛있게 먹는 법!>
1. 깻잎을 손바닥 위에 올리고 2. 날치알, 생와사비, 쌈장, 마늘, 고추, 회를 올리고 잘 싸서 3. 간장에 꾹 눌러 찍어 먹는다.
이렇게 먹으니까 진짜 맛있긴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초장도 찍어먹고 간장도 찍어먹다가 마지막에는 계속 사장님의 꿀팁대로 먹었어요.
강릉 중앙시장 회센터 포장 찐 맛집을 찾으신다면 아름회센터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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