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食 (food)

[서현역 맛집] 여름의 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별미! 냉우동이 맛있는 진우동

by pistachiok 2023.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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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여름의 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별미! 냉우동이 맛있는 진우동입니다.


 


진우동은 서현역 메가박스 건너편에 있는 서현역 우동 맛집입니다. 분당에 있는 3대 우동집 중 한 군데예요. 나머지 우동집은 구미동 야마다야와, 야탑 수타우동 겐입니다. 야마다야와 수타우동 겐은 가족 외식하러 가기 좋은 깔끔하고 약간은 포멀한 느낌이라면 진우동은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 먹고 갈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에요. (개인적인 생각)
맛은 세 군데 모두 훌륭하니 근처에 있다면 한 번쯤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제 맛집의 지표는 미쉐린보다는 블루리본입니다. 블루리본이 많이 붙어있는 집 치고 실패한 적이 정말 한 번도 없는 것 같아요. 진우동은 15년부터 23년도까지 9년간 연속으로 블루리본을 받았네요! 한 번 맛보면 수긍이 가긴 하더라고요.

 

 

내부

겨울에 사람이 정~말 많아서 웨이팅 걱정하면서 갔는데, 평일 6시 정도라서 손님이 그렇게 많지는 않더라고요. 예전엔 좁은 2인석에 앉아 먹었었는데 이 날은 자리도 넓은 자리에 쾌적하게 앉았습니다. 굿!
가게에 일본어도 여기저기 적혀있고, 포스터도 일본 느낌이 물씬 나서 마치 일본에 우동먹으러 간 것 같은 느낌이 나더군요.

 

 

메뉴

진우동에서 판매중인 메뉴는 총 8가지의 우동과 카레라이스, 규동, 고로케, 치킨입니다.
우동은 면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가마우동부터, 카레, 불고기, 오뎅, 야채튀김, 새우튀김이 올라간 우동과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 딱 어울리는 냉우동까지 다양하게 판매 중이에요.
이번엔 주문하지 않았지만, 크림고로케와 치킨도 바삭하니 맛있답니다.

 

 

기본 반찬

기본 반찬은 단무지무침과, 미니고추(?) 절임, 그리고 냉우동에 넣어먹을 와사비입니다. 
친구가 우동을 좋아하지 않는데도 진우동은 맛있다고 인정하는데요, 그 친구가 여기는 단무지도 맛있다며 또 한 번 칭찬하더군요. 음식 칭찬을 잘하지 않는데 여기는 다 맛있다고 칭찬해서 놀랬어요.

 

 

새우튀김 우동

정말 거대한 새우튀김이 들어간 새우튀김 우동. 깔~끔한 국물에 대파, 유부 거기에 바삭한 새우튀기까지. 맛없을 수 없는 조합이지요? 신기한 게 새우튀김이 우동 국물에 적셔져서 약간 흐물거려지는데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너무 맛있어요.
토핑은 야채튀김, 새우, 오뎅을 각각 3천 5백원에 추가할 수 있으니 푸짐하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추가해서 드셔보세요~

사누키는 옛부터 우동이 유명한 일본의 시코쿠 지방을 뜻하고요. 밀가루와 물, 소금으로 반죽해 숙성시켜 만든 쫀득한 면발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냉우동

캬.. 올여름에 냉면 대신에 별미로 진우동의 냉우동 좀 먹으러 올 것 같은데요~ 살얼음 동동 떠있는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에 튀김가루와 파가 올라가 있고, 그 속에는 쫄깃 탱탱한 면발까지! 정말 완벽하게 맛있는 맛이에요.
신기한 게 냉우동에 올라간 튀김가루는 국물에 적셔져도 흐물흐물해지지 않더라고요? 끝까지 바삭함을 유지하는 게 신기했어요. 그리고 냉면에 겨자와 식초를 넣는 것처럼 와사비를 넣어보라고 해서 살짝 넣었더니 훨씬 맛있긴 하더라고요. 따뜻한 우동만 맛있는 줄 알았는데, 냉우동의 신세계를 맛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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