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수십 가지의 원두가 판매 중인 판교 로스팅 카페 나무사이로 입니다.
피크닉앳더 나무사이로는 종로 나무사이로의 판교점입니다. 이름과 어울리게 한적한 공간에 따뜻한 분위기의 카페예요.
나무사이로가 있는 위치는 버스 종착점이라 여기에 카페가? 싶은 곳에 있는데 나무사이로 건물 덕분에 이 장소가 예뻐 보이는 느낌!!
주차자리도 카페 앞에 마련되어 있어요. 차 없이는 오기 힘들 것 같은 카페입니다.
굉장히 따뜻한 느낌의 카페죠? 평소에 주말엔 사람이 북적북적한데 이 날은 조금 한적한 편이었어요.
커피 맛집으로 소문나서인지 주말에 판교 나무사이로를 찾는 분들이 많더군요.
바깥에 잔디 위에 진짜 피크닉 하는 느낌 낼 수 있는 야외자리도 마련되어 있어서 날 풀릴 때 오기도 좋을 것 같아요.
나무사이로에서 판매 중인 메뉴는 에스프레소 메뉴와 필터 커피 그리고 티와 논커피 몇 가지가 준비되어 있어요.
로스팅 카페답게 필터 커피도 여러 가지 판매 중이고, 역시나 시그니처 커피로는 크림라떼를 판매 중입니다.
나무사이로의 크림라떼는 비건으로 귀리 우유에 코코넛 크림을 올렸다고 해요. 크림을 좋아하지만 비건을 지향하시는 분들께 딱 좋은 크림라떼일 것 같습니다.
커피에 곁들일 쿠키도 4종류 판매 중이에요. 예전에 사블레 쿠키를 정말 맛있게 먹었었는데 그 쿠키는 이제 사라졌군요.
대신 르뱅쿠키처럼 두꺼운 쿠키와 피칸파이를 판매 중입니다.
주문한 메뉴는
- 아메리카노 5.0
- 쑥콩쿠키 5.0
나무사이로의 좋은 점은 무료 시음 커피도 제공한다는 점이에요. 올 때마다 다른 원두의 커피를 제공하고 있어서 시음해 보고 입맛에 맞다면 매장에서 바로 구매도 가능합니다.
이 날의 무료 시음 커피는 메사 알타라는 원두였고요. 여러 베리들, 잘 익은 멜론, 럼, 잼, 타마린, 카카오, 메사알타가 주요 향미였습니다. 확실히 산미가 돋보이는 커피였어요.
제가 찍은 것은 나무사이로에서 판매 중인 원두의 일부예요. 사진에 담기지 않은 부분에 원두가 또 진열되어 있답니다.
원두를 갈아서 작은 병에 담아두어서 구매 전 향도 맡아볼 수 있어요. 작은 설명서도 준비되어 있어서 원하는 원두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집에 드립퍼가 없는 분들을 위해 드립백과 커피캡슐도 판매 중이랍니다. 저는 드립백 몇 개 집어왔어요.
깔끔한 맛의 아메리카노. 원두 생산지역은 우일라, 킨디오라는 생소한 곳이었어요. 원두 품종도 핑크 버본/ 티피카라고 되어있는데 정말 생소하네요..
향미는 바닐라, 솜사탕, 만다린 여운이 향기로워 기분이 좋은 이라고 설명되어 있었어요. 매일 마셔도 기분 좋을 것 같은 원두라 한동안 나무사이로의 에스프레소 메뉴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 입맛에 딱 맞았던 쑥콩쿠키.
쑥, 콩가루, 벨기에 초콜릿, 프랑스 발효버터, 유기농 밀가루, 무항생제 달걀, 태안자염 등 좋은 재료들만 담아 만든 쿠키네요. 사실 먹기 전에는 5천원이라는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한 입 먹으니 너무 맛있는 거예요~
쿠키 안에 버터가 통으로 들어간 것 같은데 쑥과 버터의 조합도 정말 맛있더군요.
나무사이로는 커피 맛집이자 쿠키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피크닉 간 것 같은 기분을 낼 수 있는 피크닉 앳 더 나무사이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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