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맛집의 지표 블루리본에서 인정한 보정동 카페거리 파스타 맛집 비니에올리입니다.
보정동 상권이 크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제 오산이었어요! 생각보다 유명한 맛집이 많더라고요~
인도 카레를 좋아하신다면 갠지스, 수제 버거와 맥주를 좋아하신다면 온더고 그리고 와인과 파스타를 좋아하신다면 포멜로와 보틀러 등등 생각보다 많은 맛집에 어딜 가야 할지 고민하다가 비니에올리에 블루리본이 도배되어있다는 후기를 봐서 이번엔 비니에올리에 가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어둑어둑한 내부 분위기의 비니에올리. 그래서 소개팅하기에 딱 좋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와인을 판매하는 곳이라 와인 진열대도 크게 있고, 분위기가 정말 좋았는데 아쉬웠던 한 가지는.. 바로 주문 방법이에요.
이런 분위기에 테이블 주문 키오스크가 웬 말이죠? 좋은 분위기 다 망치는 느낌이었어요. 심지어 계산도 주문하자마자 바로 카드 넣을 수 있게 되어있더라고요. 이것 때문에 소개팅하러 가는 건 절대 안 될 것 같은 기분.. 키오스크 앞에서 계산 때문에 옥신각신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ㅋㅋㅋ
비니에올리에서 판매 중인 메뉴는 샐러드, 스프, 피자, 리조또, 파스타, 스테이크입니다.
밖에 있던 메뉴판에는 와인이 글라스로만 파는 것처럼 보였는데, 매장에 있는 메뉴판 보니 와인 종류도 꽤 다양하더라고요. 가격대도 바틀당 4~5만 원대로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었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 라자냐 18.0
- 포르치니 크레마 19.5
- 글라스 하우스 와인 8.0
기본으로 식전빵을 내어주는 비니에올리. 뜨거운 팬에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발사믹 오일과 함께 주십니다.
팬이 뜨거우니 조심하라는 소리를 들었는데도 빵 굽는 팬이 얼마나 뜨겁겠어~하고 조심하지 않았는데, 진짜 뜨거워요!!
뜨거운 팬.. 조심하세요~~
파스타와 리조또 종류가 꽤나 다양해서 어떤 걸 골라야 할지 고민하다가 BEST 메뉴라길래 골라 본 포르치니 크레마.
본레스햄과 포르치니 버섯, 트러플이 들어간 크림 파스타예요.
BEST 메뉴라길래 기대하면서 먹었는데 꽤나 기대를 충족해 준 맛있는 파스타였습니다.
햄과 버섯, 트러플 향이 정말 좋았던 파스타였어요. 추천!
1일 10개 한정 판매라고 하길래 바로 주문해 본 라자냐. 원래 한정판매면 못 참잖아요~
저희가 식사하는 동안 품절됐을까? 궁금해서 메뉴판 봐보니까 sold out 표시 떠있어서 왠지 더 뿌듯했습니다.
라자냐는 오븐에서 노릇하게 구워 낸 버섯, 한우 라자냐예요. 보통 가지 라자냐를 많이 먹었는데 비니에올리는 버섯이 들어갔습니다.
꾸덕한 치즈와 라자냐면, 토마토소스의 조화는 실패할 수 없죠! 한정수량이 남아있다면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와인양 정말 듬뿍 주시네요!! 잔도 무거운데 와인도 많이 담아주셔서 묵직~했습니다.
음식이 모두 와인과 정말 잘 어울려서 하우스와인 한 잔씩 하시는 거 추천드려요~
맛있는 파스타가 먹고 싶을 때 추천드리고 싶은 보정동 카페거리 맛집 비니에올리였습니다.
'食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행궁동 맛집] 눈으로 한 번, 입으로 두 번 즐기는 행리단길 맛집 호미스 (10) | 2023.03.08 |
|---|---|
| [판교 맛집] 국물이 끝내주는 국밥 맛집! 양과창 양평해장국 (10) | 2023.03.04 |
| [오포 신현동 맛집] 회가 길어서 가위로 잘라 먹어야 하는 초밥 맛집 스시퀸 (5) | 2023.03.02 |
| [서현역 맛집] 프리미엄급 고기를 박리다매로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248 갈매기 (9) | 2023.02.28 |
| [전주 맛집] 전주를 맛보다, 현대옥 본점 (7) | 2023.02.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