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안사 맛집] 일류 셰프의 중식 코스요리가 맛있는 하인선생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연말 모임하기에 좋은 중식 코스요리 맛집 하인선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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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안사 근처 대표 식당으로는 하인 선생과 두마레가 있습니다.
하인선생은 중식 요리 전문점이고, 두마레는 한정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두 군데 모두 중요한 모임 자리나 가족 모임하기에 좋은 곳들입니다.
이번에는 하인선생에 예약해서 다녀왔어요.

 

 

식당 내부가 꽤 넓은 편이고, 홀이라고 해야하나요? 넓은 방이 여러 개로 나뉘어 있어서 연말 회식 하기에도 정말 좋아요. 식당 앞자리에 마이크까지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돌잔치나 회갑잔치 같은 중요한 가족 모임 하기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하인선생은 코스요리 외에도 식사류도 준비되어 있는데, 이번엔 코스 요리를 먹으러 가서 코스 메뉴판을 올려드릴게요.
자주 접하는 짜장 짬뽕도 12,000원~16,000원 대로 가격대는 저렴하지는 않은 편이에요.
제가 올려드린 코스 외에 런치 코스는 평일 32,000원/ 주말 42,000원 정도에 먹을 수 있습니다. 런치 코스가 나름 가성비가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주문한 메뉴는 인코스 75.0

 

 

기본 반찬은 땅콩볶음과 단무지, 짜사이 무침이 나와요. 짜사이 무침이 맛있었습니다.
중식당이라서 물 대신에 따뜻한 차가 나와서 좋았습니다.

 

 

3품 냉채

제일 처음 나온 요리는 3품 냉채입니다. 오향장육, 새우, 송화단과 해파리냉채가 들어간 냉채예요.
오이가 들어가서 아삭하면서 새콤해서 입맛 돋우기에 좋았던 요리였습니다.
송화단은 처음 먹어보는데 처음 맛은 그냥 계란 맛이 나다가 노른자에서 향이 확 올라와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아요.

 

 

해물 누룽지탕

두 번째 음식은 죽순과 해물이 들어간 해물 누룽지탕이 나왔어요.
냉채를 먹은 다음 따뜻한 요리가 나와서 좋더라구요. 그런데 누룽지에 전분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니 벌써 배가 불러지는 기분이라 국물은 조금만 먹었어요.

 

 

홍소샥스핀

세 번째 요리도 누룽지탕과 비슷한 맛의 홍소샥스핀이 나왔어요. 주 재료는 샥스핀보다는 버섯이라고 봐야 할 것 같네요.
샥스핀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표고버섯과 팽이버섯도 맛있었습니다.

 

 

어향표고

간장과 전분 맛에 약간 물려가던 차에 나온 매콤한 어향표고. 
표고버섯 위에 새우를 올려서 같이 튀겨낸 요리였는데요~ 반으로 잘라진 어향표고를 한 입에 넣으니 버섯과 새우의 맛이 정말 잘 어울리더라고요. 맛있었습니다.

 

 

계절야채볶음

다섯 번째 요리는 계절야채볶음이에요. 겉으로 보기에는 홍소 샥스핀과 비슷해 보이지만 결이 달라서 좋았습니다.
마늘과 죽순, 청경채가 주 재료였고요, 홍고추를 같이 볶아서 매콤함이 올라오는 게 완전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밥반찬으로 먹으면 맛있었을 것 같았던 야채 볶음이에요.

 

 

깐풍새우

이번 코스의 베스트 메뉴! 깐풍새우입니다. 하인선생은 탕수육이 맛있는 집이라고 하더니 튀김류가 정말 맛있더라구요.
깐풍새우는 다음에 와서 또 먹고 싶은 메뉴였어요. 4인 테이블에 한 접시가 나와서 인당 2개씩 먹었는데 더 먹고 싶어 지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정말 바삭하고 새우가 통통해서 식감이 최고였어요.

 

 

숙주간장전복

식사가 나오기 전 마지막 메뉴인 숙주간장전복.
마무리 단계의 음식이라서 인지 깔끔한 맛이 특징이었습니다. 숙주와 얇게 썰어진 파, 삶은 전복을 함께 먹는 요리였는데요 파를 간장에 적셔서 먹으니 향이 훨씬 좋아지더라고요. 전복도 어떻게 삶았는지 모르겠지만 부드러운 식감이 신기했어요.

 

 

해물짬뽕

하인선생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라는 해물짬뽕. 식사 메뉴는 기스면/짜장/짬뽕 중 선택 가능한데요, 짬뽕은 2천원 추가요금 있습니다. 다들 이야기하면서 먹느라 면이 불어서 제대로 즐기지는 못했지만 갓 나왔을 때 먹었다면 맛있었을 것 같아요.
마무리 식사로 좋을 것 같은 매콤한 짬뽕입니다.

깐풍새우와 짬뽕 먹으러 다시 가야 할 것 같은 중식 맛집 하인선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