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정자동 먹자골목에서 경양식 돈까스를 먹을 수 있는
예돈 돈까스예요.
바삭한 일식 돈까스가 먹고싶을 때도 있지만,
가끔은 소스에 적셔진 눅눅한 경양식 돈까스가 당길 때가 있잖아요?
이 날이 딱 그런 날이라, 경양식 돈까스 맛집을 찾다가
알게 되어서 점심시간에 한 번 가보았습니다.
직장인 점심 맛집인지,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주차는 가게 앞에 4-5대정도 가능합니다.
메뉴는 한 가지예요. 생등심 돈까스.
많이 드시고 싶은 분들을 위해 특 돈까스가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도 돈까스가 2장이나 나오기 때문에,
남자분들도 기본 생등심 돈까스 주문해도 될 것 같아요.
메뉴판에 있는 스프, 야채, 공깃밥 모두 기본으로 나오고
추가 주문할 때만 요금을 내야 합니다.
매운 돈까스를 원하시는 분은 청양고추가 준비되어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사장님께 말씀하세요~
주문한 메뉴는
생등심 돈까스 10.0
경양식 돈까스 집은 보통 옛스러운 느낌이 많이 나는데,
예돈은 평범한 식당 느낌이네요~
자리가 많아서, 손님이 많지만 대기는 없을 거 같아요.
음식도 정말 빨리 나오는 편이라, 회전율도 빠르고요.
먼저 나온 스프. 경양식 돈까스에 빠지면 섭섭하지요?
스프는 오뚜기 스프 맛이 납니다.
후추는 안 뿌려져 나오니, 취향껏 뿌려서 드세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소스가 뿌려져 나온 돈까스.
생등심으로 만든 돈까스라고 하네요.
고기는 얇은 편이지만, 수제 돈까스 느낌이 나서
저는 오히려 좋았어요.
저희 엄마가 만들어주신 돈까스 느낌도 났고요.
기본에 충실한 듯한 돈까스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돈까스에 곁들여진 사이드 메뉴들도
정말 경양식 느낌이 나는 메뉴들이지요?
옥수수 통조림, 베이크드 빈즈, 샐러드, 과일, 동그란 밥.
마카로니가 없는 게 조금 아쉽긴 하네요 ㅋㅋㅋ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사이드 추가 시 천원입니다.
저는 살짝 매콤한 맛을 좋아해서,
청양고추를 달라고 해서 위에 뿌려먹었어요.
다들 매운 걸 좋아하시는지 청양고추를 많이 뿌려드시더군요.
돈까스를 먹다가 살짝 느끼해지면,
반찬으로 나온 아삭한 깍두기를 먹으면 해소됩니다.
분당의 경양식 돈까스 일인자라고 불리는 예돈.
한 번쯤 가볼만한 곳이에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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