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맛있는 옥수수 피자를 파는 파이프 그라운드예요.
처음 먹어보는 맛의 피자였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위치는 지도 봤을 땐 한강진역 블루 스퀘어 쪽에 있는 줄 알았는데,
바로 그쪽은 아니고 밑으로 내려가는 긴 계단을 내려가야 해요.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리틀넥이 있는 건물이 보이고,
그 건물 안으로 쭉 들어가면 파이프 그라운드 표지판이 보입니다.
길치라.. 굉장히 헤매었던 터라 자세히 적어보았어요~
언니랑 땀땀에 갈까 여기에 올까 고민하다가
땀땀은 지하에 있고, 너무 푸드코트 같으니
파이프 그라운드에 피자 먹으러 가자! 했는데
응? 여기도 지하네요 ㅋㅋㅋ
그래도 뭔가 분위기가 좋은 지하(?)였어요.
평일에도 웨이팅 30분~ 1시간 정도 있다고 했는데,
평일 12시 45분 정도에 갔을 때는 대기 없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들어가고 나서는 바로 웨이팅 생겼어요.
그래도 피자집 치고는 웨이팅 짧은 편 인 것 같아요.
피자도 금방 나오고, 직원분들이 역할 분배가 굉장히 잘 되어있어서
테이블 비면 일사불란하게 치우고 자리 안내하고 하십니다.
특이하게 생긴 나이프와 포크가 세팅되어있어요.
피자를 먹으려다 보니, 피자 뜨는 도구가 없어서
나이프를 이용했어요.
일부러 그렇게 세팅을 해둔 걸까요?
메뉴는 샐러드, 피자, 파스타가 준비되어있고요.
음료는 와인, 맥주, 콜라/사이다, 분다버그가 준비되어있어요.
특이하게 망고 맥주가 눈에 띄어서, 이게 뭔지 여쭤보니
대만 망고 맥주래요. 도수는 2.5도로 낮은 편입니다.
망고링고 맛이려나?하고 패스했는데, 꽤 선호도 좋은 맥주인 것 같아요.
대만에서 드셔 보신 분들은 한국에서도 꾸준히 찾는 것 같네요.
피자는 만 8천원~ 2만원대로 생각보다 저렴한 편으로
둘이 가서 피자 하나 파스타 하나를 주문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밥 먹고 디저트를 먹기로 해서
피자 하나 샐러드 하나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반반피자(페페로니/옥수수) 20.0
로메인 시저 샐러드 8.0
콜라 3.0
콜라 하나 주문했는데 얼음컵은 두 개 주셨어요.
작은 서비스였는데 좋았습니다.
코시국이라 그런 걸까요?
나름 구성이 좋았던 로메인 시저 샐러드.
우선 상큼한 시저 드레싱이 정말 맛있었어요.
들어가는 재료는 로메인, 베이컨, 반숙 계란, 올리브예요.
(반숙 계란 맛집 파이프 그라운드)
피자가 나오기 전에도 먹고, 피자 먹는 중간에도 먹어서
입가심하기에 좋았던 시저 샐러드였습니다.
치즈가 주욱 늘어나는 뜨끈한 피자.
피자가 생각보다 커서, 파스타 안 시키길 다행이었어요.
피자 종류는 페페로니, 트러플치즈, 옥수수 세 가지고요,
보통 반반으로 페페로니와 옥수수 조합으로 많이 주문하더라구요.
왜 인기 많은 조합인지 알 것 같은 맛이었어요.
우선 옥수수피자는 달콤하면서, 매콤한 맛이 나는 피자예요.
그리고 위에 통 구운 옥수수와 감자칩? 이 올라가서 식감 굿!
작은 새우도 몇 개 들어가 있답니다.
진짜 어디에서 맛본 적 없는 맛이 나는 옥수수 피자.
페페로니 피자는 다른 곳에 먹는 페페로니와 비슷했어요.
개인적으로 옥수수 피자와 단짠단짠이 맞아서 좋았는데,
후기들을 보니, 다음엔 옥수수 피자만 주문하겠다는 글이 많더라구요.
같이 간 언니도 옥수수 피자가 맛있었대요.
아쉬웠던 점은 가게 문이 열릴 때마다 찬바람이 들어와서
피자가 금방 식는 것 같은 점 빼고는 없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새로운 맛의 음식이 먹고 싶을 때
파이프 그라운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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