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 면이 끝내주는 자가제면 라멘 맛집 :: 유타로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10년이 넘게 자리를 지켜온 서현역 라멘 맛집, 유타로예요.
분당에 라멘 맛집은 코이 라멘밖에 몰랐고,
정자에 있던 코이라멘이 서현역까지 진출했길래
보장된 맛집 코이라멘에 가볼까 하다가,
서현역에 있는 라멘 맛집을 찾아보려고 검색하다 유타로에 갔습니다.

 

 

2002년부터 자리잡은 유타로, 맛집일 것 같다는 기대가 됐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여기도 전국 체인화 되었고,
본점이 서현역점이더라고요..?

가게 내부는 벽이 황토벽처럼 되어있어서 
뭔가 콩나물 국밥집 같기도 했어요. (응?)

 

 

사장님께서 원피스 팬인지, 루피 사진이 걸려있었어요.
라면 요리왕, 맛의 달인 같은 요리 만화들로
일본 라멘집 인테리어 완성!

유타로 사장님은 20년 넘게 면을 뽑아오신 분이고
내 아이에게도 먹일 수 있는 음식을 만든다는 원칙으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신다고 합니다.
건강까지 생각한 사장님의 생각에 라멘 맛이 더 기대되었어요.

 

 

유타로의 메뉴는 총 6가지와 사이드 2가지 입니다.
라멘은 시로, 쇼유, 매운라멘, 쿠로, 냉라멘이 준비되어있고
덮밥 종류인 부타동, 그리고 오코노미야끼, 교자를 판매 중이에요.

대표 메뉴는 유타로의 오리지널 라멘인 시로예요.
국내산 돼지 사골을 12시간 이상 우려낸 진한 육수로 만든 라멘입니다.
흥미로웠던 메뉴는 냉라면이고, 여름 한정 메뉴예요.
냉라면은 중화풍으로 만들어진 유자와 조합된 라멘이에요.
평소에 유자라멘을 좋아해서, 여름이 되면 꼭 먹으러 가려구요.

주문한 메뉴는
시로라멘 8.5

 

 

금방 나온 시로 라멘.
유타로의 돈코츠 육수는 돈코츠의 깊은 맛을 끌어내기 위해
돼지뼈와 각종 채소를 강한 불로 12시간 이상 우려내 만든다고 합니다.
제가 주문한 시로는 감칠맛이 나는 해물 소금으로 맛을 내고
미소 라멘인 쿠로는, 진한 흑 된장으로 맛을 낸다고 해요.

사실 유타로의 라멘 국물은 저한테는 간이 센 편이었는데,
정말 맛있었던 건 면이었어요.
모든 매장에서 매일 아침, 저녁 직접 면을 뽑아 만든다고 합니다.
식감이 쫀득하면서 단단해서 재밌었고,
면에 국물이 착 달라붙어 있어서 정말 맛있었어요.

서현역 라멘 맛집 유타로.
면이 맛있는 라멘집을 찾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