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 장모님의 손맛을 담은 서현역 낙곱새 맛집 * 사위식당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장모님이 해주셨던 낙곱새의 맛을 잊지 못한 두 사위가
오랜 시간 연구하여 준비한 낙곱새 맛집 사위 식당입니다.
항상 정자 본점에서 배달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이번에 서현점에 직접 방문해 먹으러 가보았어요.

위치는 서현역 cgv 근처에 있고요,
주차는 건물 엘레베이터 주차 타워에 가능하지만,
가능하면 서현역 공영주차장에 하시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평일 저녁시간에 갔는데, 빈자리가 저 두 자리뿐이었어요.
인기가 좋은 맛집이네요!
곱창 + 매운맛의 조합이라서인지, 젊은층(?)들이 많더군요.

 

 

장모님 댁에서 가져온 듯한, 자개장들이 놓여있었어요.
갑자기 K-할머니 집에 놀러 온 기분이 들었네요 ㅋㅋ

 

 

메뉴는 낙곱새, 낙삼새, 낙새와 곁들일 수 있는 메뉴
그리고 단품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을 판매 중이에요.

곱창을 못 드시는 분을 위해 낙삼새를 판매하고 있긴 하지만
사위식당 곱창은 냄새가 하나도 안 나고, 부드러우면서 맛있더라고요.
곱창 초보자에게 좋은 메뉴인 것 같아요.

주문한 메뉴는
낙곱새 2인분 (24.0)
맛은 매운맛, 보통맛 선택 가능합니다.

 

 

앗! 밥도 기본 세팅으로 포함되어 나오는데 사진에 못 담았네요.
비벼먹기 좋은 큰 그릇에 참기름까지 뿌려져 나온답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김치와 동치미, 콘샐러드
그리고 낙곱새와 함께 넣고 비벼먹을 콩나물과 부추, 김가루가 나옵니다.
간단하지만 꼭 필요한 반찬들로 구성되어있어요.
다 드시고 난 다음엔 셀프 코너에서 리필 가능합니다 :)

 

 

낙곱새 맛있게 먹는 방법은!
1. 뚜껑은 열지 말고 낙지가 붉어질 때까지 끓인 후 양념을 골고루 젓는다.
2. 끓은 다음엔 2-3분 더 졸인 후 밥에 덜어 비벼먹는다.
3. 이때 김가루, 부추, 콩나물을 넣으면 더 맛있습니다.
4. 사리 추가할 때는 절반 이상 먹은 다음 넣는다.

 

 

위에서 시킨 대로 낙지가 붉어지고 난 다음 양념을 잘 저어줬어요.
곱창, 낙지는 너무 오래 끓이면 질겨지니
2-3분 정도만 졸여준 다음 불은 꺼줍니다.
낙곱새의 비주얼이 벌써 맛있겠지요?!

배달 주문하면 리뷰 이벤트로 사리를 무료로 추가해주셔서
맨날 당면이나 라면을 추가해서 먹었는데,
직접 와서 먹으니 우동 사리를 많이들 추가해 드시더군요.

 

 

전 만든 사람이 추천하는 레시피는 꼭 그대로 지키는 편이라,
낙곱새 먹는 법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흐흐.

잘 졸여진 낙곱새를 밥에 부어 콩나물과 부추, 김가루랑 같이 비벼먹는다!
=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 ♥
거기에 곁들여 먹는 콘샐러드가 정말 맛있더군요..

 

 

이전에 배달 주문했던 사진도 같이 올려봅니다.
배달시키면 조리가 안된 상태로 포장되어 와서,
집에서 끓여먹기만 하면 되는데요~ 가게에서 먹는 맛 그대로입니다.
콩나물, 부추, 김가루도 넉넉히 담겨 오고요.
심지어 배달비도 무료라는 점! 정말 좋죠?

개인적으로 배달 맛집 1순위로 꼽는 사위식당.
매장이나, 배달로 꼭 한 번 드셔 보세요.
장모님의 낙곱새로 가게를 낸 사위들이 이해가 가는 맛!
자꾸 생각나는 낙곱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