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애정하는 미금역의 찐 맛집 손가네 바지락 칼국수.
술 마신 다음날 시원한 국물에 해장하려고 갔어요.
11-12시 즈음 가니, 사람도 없어서 먹고 가기로 했어요.
메뉴는 대표 메뉴인 칼국수, 그리고 닭곰탕.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추석지나면 콩국수는 끝난다고 했는데, 이제는 못 먹겠군요.
이 집 콩국수도 정말 맛있어요.
콩국물이 진하고 담백한 게, 콩국수 안 좋아하는 저도 한눈에 반한 맛.
자리는 1인석, 2인석, 4인석 다양하게 있어요.
예전엔, 자리가 없어서 무조건 사람에 맞춰서 앉았는데
확실히 코로나 때문에, 포장 손님이 늘었나 봐요.
둘이서 갔는데 4인석으로 안내받았어요.
기본 반찬. 간단한데 든든해 보이죠?ㅋㅋ
진짜 맛있는 김치와 양파, 쌈장이면 충분합니다.
칼국수, 곰탕, 콩국수 모든 음식에 잘 어울리는 김치.
판매 요청도 많이 받았겠죠?
실제로 판매도 하고 있는데, 진지하게 사갈까 항상 고민해요.
칼국수 정말 좋아하는 저를 고민에 빠트리는 닭곰탕.
손가네 칼국수 오면 무조건 칼국수였는데
닭곰탕을 먹은 이후엔 항상 고민돼요.
그래서 밥이 먹고 싶은 날에는 닭곰탕,
면이 당기는 날에는 칼국수를 주문해요.
닭곰탕 먹다가, 마지막 즈음에 매운 양념 넣어서 먹으면
또 다른 국물의 맛을 볼 수 있어요.
말이 필요 없는 바지락 듬뿍 들어있는 칼국수.
깔끔한 국물에, 울퉁불퉁한 면발의 조합 최고예요.
국물에 밥 말아먹고 싶은데, 양이 많아서 못 그러는 게 아쉬워요.
1998년부터 영업한 집이라,
제가 맛집이라고 말하는 것도 민망할 만큼 유명한 칼국수집.
미금역 근처에서 뭐 먹을지 고민될 때 꼭 가보세요!
- 위치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170 한국프라자
- 영업시간 : 매일 10:00 - 21:00 (명절 휴무, 시간 변동 있음)
- 전화번호 : 031-717-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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