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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 (tea, coffee)

[茶] 도심 속 정원 기흥 하이드파크 Hide Park

by pistachiok 2020.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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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둘 식물이 사고싶어서, 양재 꽃시장과 기흥역 지앤숍 중에 고민하다가
카페와 레스토랑도 있는 하이드 파크를 가보았다.
가는 도중에 비가 왔다 갰다 해서 고민했는데, 해가 쨍해져서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입구부터 예쁜 꽃나무들이 잔뜩있어서 설레게 만드는 공간.
전시되어있는 토분들이 너무나 귀여웠다.

 

실외에서부터 허브, 꽃나무, 등등 화분이 잔뜩 전시되어있었다.

보는 순간 꽂혀버린 화이트 라벤더,, ♥
라벤더는 보라색만 있는 줄 알았는데, 위에 꽃이 아이보리 색인 게 너무 청순하게 예뻤다.

 

신이 난 발걸음.
잉글랜드 로즈?처럼 비싼 식물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4-8천원대 가격이어서 하나쯤 사볼까?하는 마음이 떠나지를 않았다.

 

푸릇푸릇 예쁜 공간
식물이 있어서 낮에 오는 게 예쁠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블로그들 보니, 밤에도 조명이 켜지니까 분위기 있고 좋아보였다.
여름 밤에 다시 오고싶은 곳.

 

지앤숍 한바퀴 돌고, 어떤 식물을 살 지 정리하는 시간을 갖으려 하이드 파크 카페로 들어갔다.
메뉴가 생각보다 많아서 고민하다가,
로얄 밀크티(6.5)와 카페라떼(5.5) 그리고 라즈베리 치즈케이크(7.0)를 주문했다.

 

햇빛이 잘 드는 창가자리

 

보이는 것처럼 꾸덕한 치즈케이크와 진한 라떼.
사진에는 없지만 로얄 밀크티가 진짜 맛있었다.
가루를 쓰는 것 같은데 뭔가 깊고 달달한 맛이었다.

 

결국 처음부터 눈에 밟혔던 화이트 라벤더를 구매하기로 했다.

토분도 양동이같지만 귀여운 걸로 하나 고르고

얘전에 튼튼하게 잘 자라던 식물을 분갈이 하자마자 죽인 적이 있어서ㅠ
이번엔 전문가의 손길을 빌려보았다. 분갈이 비용은 2천원이 추가된다.
흙값도 있으니 만족만족 (튼튼하게만 자라다오..)

예쁜 식물도 사고, 맛있는 커피도 마시고 기분전환 제대로 되는 도심 속 정원같은 카페였다.
여름 밤에 시원한 맥주 한 잔 하러 다시 오고싶은 곳.

 

위치 : 경기 용인시 기흥구 백남준로 7
영업시간 : 평일 11:30 - 21:00 연중무휴
전화번호 : 031-286-8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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