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tea)] 을지로 미식 Mees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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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보내준 동영상을 보고 한걸음에 달려온 카페 미식.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7번 출구로 나와 조금 걸으면 찾을 수 있다.
만약 4호선을 타고 간다면, 4호선 나가는 역 쪽이 아닌 5호선 타는 곳으로 가야 헤매지 않고 갈 수 있다.
7번 출구에서 여기가 맞나? 하는 길을 따라 가면 재우일식이 나오는데, 바로 그 앞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는 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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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 특이하고 예쁘게 생긴 찻잔이나 오브젝트들이 많이 있었는데,
대부분 작품이고 판매도 하고 있다고 적혀있었다.
걸려있는 그림들도 다 구매가능한 작품들.

​대부분의 을지로 카페가 그렇듯이, 이곳도 외관은 여기가 맞아? 하지만,
문을 열면 새로운 공간에 온 것 같은 그림이 펼쳐진다.
지붕의 나무는 원래 있던 나무를 살린 것인지 굉장히 특이하고 멋지다. 조명이랑도 잘 어울리고.

 

​메뉴는 특별할 것은 없다. 차로 이루어진 메뉴
방문하면 웰컴티로 메뉴 중 한가지를 주신다. 오늘의 웰컴티는 석가명가의 백차.
내가 주문한 차는 미식에서 직접 기르는 로즈마리와 전북 부안 매실로 만든 냉차와 간식(8.0)

 

​이건 친구가 주문한 메뉴 수제레몬청으로 만든 에이드.
간식으로는 양갱이 나온다.

​와인잔에 들어있는 게 웰컴티인데, 세상 와인잔에 차를 담을 생각을 하다니.
여기는 잔이 다 특색있고 예뻤다. 잔도 판매하는지 여쭤보고싶었다.
차 맛은 그냥 상상가능한 맛. 특별할 것도 없기는 하지만.

 

​창에 비치는 햇살이 너무 예뻤다. 그래서 밤보다 낮이 예쁠 것 같은 느낌.
 분위기가 편안해서 근처에 간다면 한번 더 방문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평소 차를 마시지 않은 잔에 (와인잔, 칵테일잔..) 마실 수 있는 재미도 다시 느끼고 싶고. 
그런데 간식의 메뉴를 조금 다양화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위치 : 서울 중구 동호로34길 26
영업시간 : 화~금요일 12:00 ~ 22:00
인스타그램 : @meese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