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coffee)] 앤트러사이트 한남점

정말 많은 곳에 위치하고있는 앤트러사이트.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에 온 날, 친구와 나는 둘 다 점심을 먹지 않아서 바로 건너편에 있는 앤트러사이트에 가서 빵과 커피를 먹기로했다.

이 쯤 되니 앤트러사이트가 뭐하는 곳인지 추구하는 방향성이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http://www.anthracitecoffee.com/about​
처음 낡은 신발공장을 개조하여 커피공장을 만들어 시작하게된 앤트러사이트 합정점.
멈춰진 공간에 시간을 넣고, 그 변화와 축적을 공유하는 것. 낯설지만 모두에게 닿을 수 있는 부분을 찾고자하며, 모두의 삶에 연결되어 소통하고자 하는 게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한다.

앤트러사이트라면 기본을 하겠지라는 생각이 있는데(제주점은 조금 실망했지만..) 한남점은 왜인지 콘크리트 건물의 느낌이 도드라져서 잘 안가게되는 곳이었다.
그런데 같이 간 친구가 저기 3층까지 있고 되게 크고 괜찮다고해서 들어가 보게 된 한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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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매력적이다.
사람이 굉장히 많지만, 건물이 큰 덕에 빈자리도 꽤 보이고 붐비고 정신없다는 느낌이 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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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한 가운데에 식물이 있어서이기도 할까?
콘트리트와 식물이 은근히 조화롭다.ㅋㅋ
올라와서 자리를 잡고 내려가보니 준비되어있던 커피와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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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라떼(6.0)
옥수수스콘(3.0)
말차밤파운드(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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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는 그 동안 갔던 앤트러사이트 중에서 양이 제일 많은 느낌이다. 레몬케이크가 나에겐 그저 그랬어서 주문한 빵들도 맛있다. 특히 옥수수스콘.
말차밤파운드는 부서지는 느낌이 강해서 내 기준 7/10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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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랑 잘 어울리는 빵.
앤트러사이트 어디에서나 맛볼 수 있다.

장소가 장소인지라 예쁘고 예쁜 사람들이 많았다.
사람 구경하는 재미도 있구 이태원에서​ 널찍한 곳에서 괜찮은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재방문 의사있다. 그 동안 왜 안가고싶었지?싶다.
겉에는 북적북적함에 정신없지만, 실내는 나름 한적하니 정신없는 거 싫어하는 사람도 이 정도는 받아들일만 할 것이다.


​▲위치 :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 240

▲영업시간 : 평일 09:00 - 22:00 월~목요일
금요일 09:00 - 23:00
주말 10:00 - 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