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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 (tea, coffee)

[茶] 망원동 퀜치커피 Quench coffee

by pistachiok 2019.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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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를 어디쯤이라고 해야할까?
망원역과 합정사이쯤 위치하고 있는 퀜치커피.
나는 망원역 1번출구로 나와서 걸어갔다.
가는 길에 서교동 엔트러사이트도 보이고, 주택가인데 사이사이에 카페들이 많이 보였다.
통유리에 깔끔해보이는 외관의 퀜치커피.


인스타그램으로 봤을 땐 다른 카페의 치즈케이크를(압상트 커피의 치즈케이크 ₩5000) 판매중인 것 같았는데, 갔을 때 남은 케잌은 바닐라 럼 파운드케이크(₩3500).
나름 적당한 가격대다.
음료의 종류가 다양한데,
필터커피,샤케라또,카푸치노 등등 커피 종류부터
녹차 찻잎을 볶아서 만든 호지차, 말차로 만든 음료,
그리고 여름에 딱인 메론소다.
가격도 ₩5000 ~ ₩7000원으로 적당한 가격대.
원래 라떼를 마시지만, 왠지 필터커피가 대표인 것 같아 필터커피 아이스(₩5000)에 케이크를 주문했다.
혹시나 예쁜 잔에 마시고 싶으면, 따뜻한 음료를 선택해야한다.
가을에 다시와서 따뜻한 라떼를 마시고싶다.
사진보니 거품 몽글몽글하게 너무 잘 내시던데..


요롷게!
<퀜치커피 인스타그램>


물주전자 마저 귀엽다.
저기 찬장에 잔들이 굉장히 많고, 잔 선택도 가능한 듯 하다.
단골손님이 꽤 많은 듯 사장님과 익숙한듯 커피에 대한 대화를 나눈 손님들이 꽤 많았다.
나도 이 근처 살면 단골될듯... 편안한 분위기가 좋다.
뭔가 커피 전문점같은 분위기도 나고.
인스타그램에서 볼 때 사장님의 커피에 대한 고민?고심 나름의 철학도 있는 것 같아, 커피맛에 기대도 됐다.


자리가 굉장히 넓고, 많다.
저기 책장에 꽂혀있는 책중에 굉장히 흥미로운 책들이 많았다.
평소 읽고싶었던 책들도 있었고..
요즘 좋은 카페에 가면 사람이 너무 많고 자리도 불편해서인지
커피만 후딱 마시고 나가게 됐는데,
오랜만에 커피 2잔을 시키더라도 계속 앉아있고싶은 곳을 찾게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히히 내 캐논 오토보이텔레와 고양이.


무슨 원두를 추천받았지... 산미를 좋아하지 않아 덜 신 원두를 추천받았다. 그런데도 신맛이 있어서 산미를 싫어하는 사람은
다른 메뉴를 선택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래도 깔끔한 맛에 맛있게 마신 커피.
케이크와의 조합이 어울리는 커피맛이었다.


처음왔지만 동네 카페에 온 것 같은 편안함, 친절한 사장님,
그리고 따뜻한 라떼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한 번 더 오고싶은 퀜치커피였다.
그런데 바로 뒤에가 서교동 엔트러사이트라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이 될 거 같은 그런..


위치 :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12안길 9 1층

영업시간 : 매일 12:30 - 21:00 월요일 휴무 명절 당일 휴무

인스타그램 : http:/:instagram.com.quench_coffee_nuli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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