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구경도 하고 맛있는 소바도 먹고! 양재천 맛집 미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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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벚꽃이 활짝 핀 양재천에서 꽃구경하다가 맛있는 소바도 먹을 수 있는 양재천 맛집 미우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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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까지 쌀쌀하더니 4월에 따뜻한 봄날씨와 함께 벚꽃이 피는 시기가 왔지요!
벚꽃 구경하러 어딜 놀러 갈까~ 고민하다가 가보고 싶었던 미우야가 양재천에 있어서 겸사겸사 들러보았습니다.
평일 점심 12시 쯤에 들렀는데 웨이팅 30팀(약 2시간 소요).. 하지만! 다른 블로그들에서 평일엔 30분, 주말엔 40분 정도 웨이팅이 있다고 해서 근처 카페에서 기다렸답니다.
실제로 40분쯤 기다렸다가 들어간 것 같고, 웨이팅 마감은 한시 반쯤 된 것 같아요. 라스트오더가 2시 반이라서 늦게 가신다면 안됩니다!

 

 

내부

여느 소바, 우동 맛집과 비슷한 정갈하고 깔끔한 분위기의 미우야였습니다.
테이블이 한 8-9개 정도 놓여있었고, 바 테이블도 있어서 혼밥 하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가서 드실 수 있습니다.

 

 

메뉴

미우야에서 판매중인 메뉴는 온소바, 냉소바, 온우동, 냉우동 그리고 김초밥류와 덮밥이 준비되어 있어요.
그 외에도 계란말이, 가라아게, 튀김류도 판매 중입니다.
미우야의 베스트 메뉴는 사라다 소바, 와라비 소바, 명란 크림우동, 토마토 나베우동, 카레 우동, 카츠동, 카레 덮밥 등이 있고요. 그중에서도 처음 가신 분들은 와라비 소바를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하더라고요.

 

 

김초밥 세트

사람들의 추천 메뉴들 중 의외로 김초밥이 눈에 띄더라고요. 라면집 가서 김밥 추가로 시키는 느낌일까요?
제가 주문한 메뉴는 김초밥 3p, 유부초밥 2p가 포함된 김초밥 세트예요. 그 외에도 소바면에 아보카도, 새우튀김을 넣어 말은 소바스시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김초밥

김초밥에는 샤리에 계란말이와 우엉, 시금치가 들어있고요. 맛은 음.. 평범한 김초밥입니다.
유부초밥도 유부에 연근 넣고 둘둘 말아져 있는 초밥이에요.
꼭 먹어야 하는지는 모르겠어서 주문하고 싶다면 소바스시를 주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카츠동

의외로 맛있었던 메뉴 카츠동입니다. 다른 가게의 돈부리보다는 훨씬 소스가 많아서 촉촉했던 가츠동이었습니다.
소스가 많았는데도 돈까스의 바삭함이 살아있는 느낌이라서 맛있었어요.
가츠동을 좋아하신다면 미우야 가츠동 드셔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와라비소바

미우야에 가기 전에 어떤 소바를 먹을지 정말 정말 고민하다가 주문한 와라비소바입니다.
와라비소바는 고사리와 다진 소고기에 들기름을 올린 냉소바예요. 미우야의 대표메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들 주문하시더라고요.

 

 

와라비소바 먹는 법은 내어주신 소스를 전부 다 넣고 잘 섞어서 감태를 넣어 먹으면 됩니다.
소스는 짜지 않으니까 다 넣는 것을 추천드려요.
와라비소바는 들기름의 향은 생각보다 느껴지지 않았지만, 고사리와 소고기, 계란이 들어있어서 고소한 맛이 좋더라고요.
거기에 감태 올려서 먹는 게 완전 킥이었어요. 감태 추가 메뉴도 있으면 추가해 먹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아주 맛있는 소바는 아니었지만 양재천의 벚꽃 보러 갈 겸 가기에는 딱 좋을 것 같은 소바 맛집 미우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