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카메라를 사자(2) - 캐논 오토보이 텔레(Canon Autoboy TELE)

구경이나 한 번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들린 남대문 카메라.
그 중에서도 숭례문 수입상가 강성카메라.
사장님의 몇개의 카메라 추천 후 뭔가 비장의 무기를 꺼내놓는 듯하게 이 카메라를 보여주셨다.
바로 ​캐논 오토보이 텔레.

블락비 ​피오가 캐논 오토보이 텔레 6를 신서유기6에 들고와서 피오카메라로 알려졌다고 한다.

앞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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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볼 때

​사고싶어도 못사는 모델이라며 추천을.
그럼 한 번 보여주세요, 하고 봤는데 볼 수록 괜찮은 거다!
인터넷 검색 해봤을 때 사진 결과물도 꽤 괜찮고.
무엇보다 가격이 10만원대라 혹했다.
​크키는 작지는 않다.
대략 133 x 79 x 62 mm / 배터리 포함 400g 정도.
예전에 후지필름 디지털카메라를 굉장히 애정하면서 들고다녔지만, 큰 크기로 팔았던 기억이 있어, 무조건 작은 거 선호였는데.. 일단 들고다녀보자. 하는 마음으로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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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하나 넣어주시는.
필름을 너무 길게 빼지 말고 저렇게 짧게 넣으라고 말씀해주셨다. 필름 넣는 법은 특별할 거 없고, 다른 필카와 동일.

플래쉬도 On/Off/Auto로 설정 가능.

렌즈는 줌렌즈는 없지만, 표준렌즈 40mm f/2.8 망원렌즈 70mm f/4.9 사용 가능. 사장님 손 위에 보이는 나무그림 아래에 레버를 옆으로 당기면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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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백 기능 있음!
영어(May-11-19),숫자(11-5-19),혹은 시간,off
이렇게 네 종류로 설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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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에서 찍을 땐 빨간색 버튼을 누르면서 찍으면 좋다고 한다.
그리고 렌즈 옆 톱니바퀴를 밑으로 내리면 On/ 내리면 Off
On인 상태에서 한번 더 톱니바퀴를 내리면 소프트 필터 설정가능. 인물사진 찍을 때 뽀샤시 하게 나온다. 대신 계속 내리고 있는 상태에서 사진을 찍어야한다. (안그럼 올라감)

일단 내가 알아본 캐논 오토보이 텔레의 기능은 여기까지이다.
혹시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https://global.canon/en/c-museum/product/film121.html
이 사이트를 참고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캐논 카메라 박물관.

1986년 10월에 출시되어 51300엔(케이스 2500엔 별도)로 판매하던 물건이었다니!
그 외에도 카메라에 대한 중요한 정보들이 많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