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역 2번출구로 나와서 쭈욱 걸어가면 보이는 라화쿵부 신촌점. 실제 맛있는 녀석들이 촬영한 지점이라고 한다.
맛있는 녀석들 143회에 나오는데, 예전에 보고 가보고싶다는 생각한 기억이 난다.
큰 길에 라장훠궈란 곳을 보고 저긴가? 하고 들어갈 뻔 했으나, 라화쿵부는 더 안쪽에 있다.
자리를 안내받고, 그냥 앉아있음 안된다! 셀프바에서 직접 재료를 골라 무게 측정 후 계산하면 마라탕,마라향궈 등으로 먹는 방식. 마라뷔페라고 보면 될 거 같다.
작은 메뉴엔 없지만 계산대 앞에 미니 꿔바로우도 있다고 붙여져있다. 그럼 시켜야지!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올리면 차파이도 준다는데... 직원 무서워서 그냥 안함..(무서워)
맛있는 재료들 천지!
비엔나부터 단호박,고구마,감자,청경채 등등 각종 채소에, 해산물(마라탕엔 못 넣음. 새우등 꼬치에 꽂혀있는 거 제외), 소고기, 양고기, 중국당면, 긴 떡볶이 식감인 샤브샤브 면, 두부도 되게 여러가지이다.
같이 간 친구가 얼린 두부가 맛있다구 했는데, 이미 녹아서 쫄깃쫄깃한 식감은 기대하기 어려웠다. 대신에
이 부죽이 진짜 맛있음. 먹다가 뭐지? 궁금해서 가서 보고 찍어왔다. 부죽이 뭐냐면 두부를 만들때 표면에 생기는 얇은 막을 걷어내어 말린 후 길게 말아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그렇군.
무튼 식감이 퍼석퍼석한듯 쫄깃쫄깃한듯 특이하고 맛있다.
금액은 이렇게 나왔고요. 꼬치는 돈을 추가하는군.
저 목욕탕키 같은 건 그냥 갖고 있으면, 직원이 몇번이요 불러줄 때 음식이랑 교환하면 된다.
드디어 나온 마라탕과 꿔바로우! 맛있음!
딱 밥생각 나는 맛이라 밥 시켰더니 한꺼번에 주문하라고 혼났다ㅠ 근데 밥 상태 무엇이죠?
다음엔 신촌점 안오고 다른 지점 갈 거 같다.. 맛은 있기때문에 한 번 더 가고싶어서..
주문할 때 매운맛 정도 결정할 수 있는데, 약간 매운맛으로 하니까 진짜 약!간!만 매워서 옆에 마라소스같은 거 추가해서 먹었다. 다음엔 그냥 매운맛이나 아주 맵게 먹어도 그냥 아~맵다 정도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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