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재료로 만드는 파스타를 맛보다! 행궁동 맛집 플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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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제철 맞은 재료로 만드는 파스타를 맛볼 수 있는 행궁동 맛집 플랑문입니다
요즘 정말 핫한 행궁동. 가도 가도 갈 곳이 많아서 한참을 행궁동 맛집만 찾아다니곤 했는데 정말 맛있는 한 끼를 먹었던 플랑문입니다. 꼭 소개해드리고 싶은 곳이에요.
행궁동은 골목골목에 숨겨진 카페와 식당이 많은데 그래서 가게 찾아 들어갈 때 잘 보고 들어가셔야 해요. 저도 완전히 다른 가게에 들어갈 뻔했답니다.
오래된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듯한 플랑문입니다. 그래서 넓은 내부에 공간이 나름 분리되어 있어서 좋더라고요.
채광도 좋고, 전체적으로 아이보리 색상으로 페인트 칠해놔서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공간이었습니다.
사실 제가 플랑문에 간 지는 조금 됐어요..ㅎㅎ 그래서 이 때는 막 봄이 찾아오는 시기라 냉이로 만든 파스타를 판매 중이었는데 5월인 지금은 산마늘 페스토, 문어 죽순으로 만든 파스타가 판매 중이더라고요.
마음에 드는 곳을 자주 가고 싶어도 같은 메뉴가 별로 안 먹고 싶어 져서 안 가는 경우가 많지 않나요? 플랑문은 계절마다 제철 맞은 재료들로 만든 메뉴들을 판매 중이니 계절이 바뀔 때마다 어떤 재료로 만든 파스타를 판매할까 기대가 될 것 같아요.
냉이, 레몬, 양송이, 크림으로 만든 제주 레몬 냉이 크림파스타입니다. 레몬과 크림파스타의 조합은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은근 꿀조합이더라고요. 검색해 보니 저만 모르고 이미 맛있는 조합으로 유명한 것 같기도 하고요.
레몬냉이 파스타는 레몬과 냉이의 향긋함이 돋보이는 파스타였는데, 거기에 생크림을 넣어서 상큼하면서도 풍부한 맛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거 먹고 집에서 따라 해봤는데 이 맛이 안나더군요..
구운 채소 커리는 플랑문의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시그니처 메뉴인만큼 계절마다 바뀌지 않고 꾸준하게 판매하는 메뉴예요.
토마토 베이스 커리에 캐슈너트 크림과 구운 채소가 올라간 카레고요. 구운 채소는 연근, 양송이, 브로콜리, 토마토 등이 들어갑니다.
일본식 카레처럼 카레에 재료가 다 녹아들어 있어서 수프 형태이고요. 카레를 밥에 비빈 다음에 구운 채소를 올려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제철 재료로 만든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플랑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