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酒 (wine, beer, &)

[酒] 산장에 온 듯한 분위기 서촌 오무사

by pistachiok 2020.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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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인시장 끝자락에서 골목길을 따라 쭉 올라오면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는 오무사.
그래서인지 왠지 산장에 놀러온 듯한 기분이 드는 곳.

 

 

 

내부 조명은 최대한 어둡게 하고, 초로만 밝혀두었다.
그래서인지 다들 조용조용하게 말하는 분위기라서
서촌 데이트 코스로 딱 일 것 같다.
기념일에 어딜 가야할 지 고민하는 친구에게도
무조건 사랑에 빠지는 분위기라면서 추천했던 기억이 난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도 나온 곳이라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예전에는 카페로도 운영했다는데, 지금은 와인이나, 칵테일 등 파는 바만 운영한다.

 

 

 

오무사 마크가 들어간 잔은 판매 중이라 구매 가능하다.

 

 

 

예전에 왔을 때는 와인만 마셔보았는데 이번엔 칵테일을 주문했다.
디사론노 사워 (14.0) - 디사론노, 라임, 그리고 마라스키노 체리
칵테일은 여러가지 술이 섞여져 있으니까
어떤 게 들어있는지 찾아보면 재미있는 것 같다.
맛은 기본적으로 체리맛이 강하고 달달한데 뒤에 술맛이 훅 난다.

 

 

핑크문 (14.0) - 샴보드 리큐르, 디사론노, 우유와 장미 데코
이 칵테일은 술맛은 거의 안나고,
우유가 들어가서 그런지 딸기 쉐이크를 마시는 기분이었다.

 

 

티라미수는 7-9천원정도 였는데,
예전엔 술이 들어간 버전이었다가 이번에 안들어간 버전으로 변경된 것 같다.
술 들어갔을 때는, 술 마시면서 안주도 술 마시는 기분이라
조금 안어울리는 기분이었어서 바뀐 버전이 훨씬 나은 것 같다.

사람이 전체적으로 적은 편은 아니지만, 한번도 웨이팅 한 적은 없는 곳.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주말에 와야 연인들끼리 더 많이 오는 분위기라 조용해서 좋은 것 같다.

 

위치 :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9길 1
영업시간 : 월-금요일 16:00 - 02:00
토-일요일, 공휴일 14:00 - 02:00
전화번호 : 02-723-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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